더보기 엘리사의 샘 / 열왕기하 2:15 - 25 오늘 본문에는 엘리야의 승천과 그의 뒤를 이어 엘리사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임한 사건에 대한 두 도시... 여리고와 벧엘의 반응과, 그 반응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나타납니다. 1 먼저 여리고의 반응을 살펴보면... 그들은 엘리야의 승천을 인정하고, 엘리사에게 임한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 앞에 엎드려 경배함으로 그 권위를 인정했습니다. (15절) 그리고 그들의 신실한 반응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는 여리고를, 새 그릇의 소금을 통해 물의 근원을 깨끗게 하심으로 생명을 잉태하는 땅으로 바꾸신 것입니다. (19-21절) 엘리사의 소금으로 변화된 낙태의 도시 여리고의 샘은... 오늘 날까지도 ‘엘리사의 샘’으로 불리며, 여리고를 생..
더보기 엘리사의 열정을 배우라! / 열왕기하 2:1 - 14 엘리야는 하나님이 자신을 데려가실 때가 임박하자 길갈, 벧엘, 여리고의 선지자 공동체를 마지막으로 순방하는데... 번번이 엘리사의 동행을 거부하고 리더십을 이양하기를 회피합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끝까지 엘리야를 뒤쫓습니다. 이는 엘리사의 불충이 아닌 사명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명은 사람과의 친분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열정과 담대한 도전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엘리사의 열정이 엘리야가 아닌 그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향하고 있음이 중요합니다. (9절) 엘리사가 원하는 것은 엘리야의 영광이 아닌,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결국 엘리사의 열정과 도전은 엘리야의 승천을 통해... 전대미문의 하나님의 권능을 ..
더보기 하나님께 질문하지 않는 자의 최후! / 열왕기하 1:13 - 18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어 위독하게 된 아하사야... 이 위기의 순간, 아하시아는 자기 운명을 하나님이 아닌 바엘세붑에게 질문합니다. 질문은 권위를 인정하고 능력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질문하는 사람은 질문을 받는 사람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아이가 부모나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면서 자라는 것과 같습니다.) 즉 내가 누구에게 질문을 하고 있느냐는 것은, 내가 누구의 권위 아래서, 어떤 가르침을 받고 영향을 받고 있는가를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본문의 아하시아가 바알세붑에게 자신의 운명을 질문했다는 것은, (2절) 그가 하나님보다 바알세붑을 더 권위 있게 보았고, 그 우상을 통해 삶을 배우고 있는 사람..
더보기 므리바를 여호와 닛시로 변하게 하라! / 시편 106:32 - 48 시인은 가나안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른 이스라엘을 회고하며,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오늘 본문은 므리바라는 지명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출애굽기 17장에는 ‘므리바’와 ‘여호와 닛시’라는 지명이 등장합니다. 므리바는 불평의 땅으로, 그리고 여호와 닛시는 승리의 땅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우리들을 향해서도 므리바의 땅을 떠나 여호와 닛시의 땅으로 나아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7장을 보면 흥미로운 표현이 있습니다. 므리바와 여호와 닛시의 땅의 원래 이름이 모두 르비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바대로... 여호와 닛시는 아말렉과의 전쟁 중 모세와 아론과 훌의 기도로 승..
더보기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시편 106:13 - 31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은 고작 사흘 만에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그들이 밟은 모든 땅에서 죄를 범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자신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망각하는 것이 죄의 원인임을 알았기에... 구구절절 선조들의 죄를 기억해 내고, 노래를 지어 이스라엘의 마음에 새기려 합니다. 아는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몸을 띄우려는 것처럼,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자는 몸부림입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몸부림이 우리의 몸부림이 되어야 합니다. 이 몸부림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 내려는 갈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기억해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모세가 약속의..
더보기 홍해를 건너라 / 시편 106:1 - 12 1 찬양하라는 의미의 “할렐루야”는 명령형입니다. 즉 찬양은 선택이 아닌 필수, 성도의 의무입니다. (1-3절) 이는 무감정이나 무지성으로 앵무새처럼 노래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찬양하라는 명령입니다. 2 하나님은 당신이 택하신 자들에게 찬양할 자격을 주셨습니다. (4-6절) 불순종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초래한 것은 우리 자신이지만, 다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 수 있는 것은 그분께서 우리에게 자녀의 특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히 4:16) 3 믿음은 홍해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갈라진 홍해를 걷는 일입니다. 홍해를 건너기 위한 첫 걸음은, 보이지 않지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
더보기 은혜의 목적 / 시편 105:24-45 1 오직 하나님께서 인생의 흥망성쇠를 결정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마치 과실나무의 열매처럼 번성한 것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24-25절) 우리 삶의 흥망이 내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임을 기억하고... 성공의 위해 움켜 쥔 내 손을 펴고, 하나님의 손을 붙잡아야 합니다. 2 시인은 출애굽의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합니다. 과거의 ‘표적과 징조’ 그리고 ‘기이한 일’들을 통해, 현재의 하나님을 선명하게 바라보아야 함을 강변합니다. (26-36절) 우리의 과거가 주는 유익은, 오늘도 여전히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 선명하게 보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제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역사하실 하나님을 소망하는 성도가 되..
더보기 나그네로 살기 / 시편 105:12-23 1 시인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나그네로 부르시고... 그 굴곡진 인생을 통하여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14절) 하나님은 세상의 미련하고 약한 것들을 택하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고전 1:27) 나그네(성도)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성도를 인도하시어 강한 자 위에 세우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2 하나님은 땅에 기근이 들게도, 택한 자를 종으로 팔리게도 하십니다. 이를 세상은 인과응보라 하지만, 성도는 고난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16절) 요셉(성도)의 고난은 이유 없는 사고가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 사건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이 깊을수록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