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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묵상입니다.

 

[사도행전 9:40-43]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43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사도행전 9장은 또 하나의 놀라운 사건을 기록합니다.

 

9장에는 베드로가 중풍병자를 고치고 이어서 죽은자를 살리는 놀라운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놀라운 사건은 그 일이 있은 후 베드로가 사람들의 환호를 뒤로 하고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들어가 여러 날 묵었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의 사역이 당신의 십자가입니다!

초대교회의 시작과 함께 사도들을 통한 수 많은 이적이 일어나면서 이미 베드로의 명성은 매우 높아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죽은 자를 살렸으니 그의 명성을 아마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었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를 초대하려 했을 것이고 대접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베드로가 마음만 먹었다면 그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구하고 이룰 수 있는 분위기였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이 한 모든 일이 십자가 즉 복음을 위한 사역임을 알았습니다.

 

 

십자가는 내 몸의 장식이 아니라 내가 올라가야 할 곳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당시 사람들이 부정하게 여기며 꺼리던 짐승의 가죽을 손질하는 곳,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곳 바로 무두장이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베드로는 땅 끝 사역의 시작이 된 고넬료를 만나게 됩니다. (물론 직접 만나것은 아니지면 고넬료와의 만남의 시작은 바로 무두장이의 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부정한 집승의 환상, 고넬료의 초대 이 모든 것의 가장 중요한 밑그림이 바로 무두장이의 집이었던 셈입니다.

 

베드로가 편안하고 안전한 곳을 찾아 다녔다면, 하나님의 환상도 고넬료의 초대도 그를 움직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간적인 계산 없이 순종의 길을 걸었기에 고넬료라고하는 땅 끝을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날 교회는 십자가를 그거 몸에 걸치는 장식 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사역의 열매를 가지고 자랑하거나 사적인 유익을 취하는 것은 십자가를 장식용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십자가는 어떻습니까? 십자가를 몸에 걸고 자랑하지 말고 날마다 십자가 위에 올라가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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