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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묵상입니다.

 

[사도행전 9:1-9]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본문은 바울의 회심이 일어나는 역사적인 장면입니다.

 

그토록 기독교를 박해하던 청년 사울,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압장 섰고 바로 직전에 스데반 집사의 순교의 현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그가 한순간에 변화되는 장면을 본문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울의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이 놀라운 회심을 위해서 그가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주님을 알려고도 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주의 말씀을 거역하기만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왜 주님은 어떤 동기와 계기도 없이 사울에게 이런 변화를 허락하셨을까요?

아마도 주님은 바울의 심장에 이 두 글자를 새기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것 같습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엡 3:8)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갈 1:15-16)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10)

 

바로 이 두 글자가 그토록 수많은 고난과 시련 혹은 유혹 속에서도 바울로 하여금 주님 편에 서게 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

주님을 만난 그날 바울의 마음에 새겨진 이 두 글자는, 우리가 주님을 만났던 그날 우리의 심장에도 새겨졌습니다. 여러분 어떤 순간에도 이 두 글자를 잊지 마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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