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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묵상입니다.

 

[사도행전 5:12-26]

 

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본 절은 초대교회에 일어난 부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흥은 단지 양정 성장의 부흥이 아닌 질적 변화의 부흥이었습니다.

 

주님은 무엇으로 초대교회 부흥을 이끄셨을까요?

 

 

표적과 기사로... (12절)

주님은 표적과 기사로 교회의 부흥을 이끄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이 표적과 기사가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는 표적과 기사가 단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괸심을 유발하기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주님의 분명한 목적에 의해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초대교회 당시의 특별한 사명을 받은 그룹이었습니다. 바로 주님께 직접 받은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사역을 통해 교회가 태동하고 자라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바로 그 일을 위해 사도들의 손을 통해서 기사와 표적을 주셨습니다. 단지 병을 고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복음이 증거되고 전해짐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이기를 힘씀으로... (13절)

주님은 모이기를 힘쓰는 마음을 주심으로 교회의 부흥을 이끄셨습니다. 본문 12절 하반절을 보면 믿는 자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였다고 말씀합니다.

 

솔로몬 행각은 예루살렘 성전 안의 공적인 장소였습니다. 즉 성도들은 숨어서 남모르게 모였던 것이 아니라 공적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모였던 것입니다. 바로 직전에 사도들을 향한 공회의 위협이 있었음에도 그들은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모이기에 힘을 썼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저 세상의 관심과 재미로 모였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핍박이 목전에 있어도 예배하는 것... 이것이 주님이 교회에 주신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교회는 부흥하는 것입니다.

 

"주여 이제라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주시오며" (행 4:29)

 

 

주님의 특별한 간섭으로... (19-20절)

주님은 교회를 향한 특별한 간섭으로 교회의 부흥을 이끄셨습니다.

 

시기하는 자들이 사도들을 옥에 가두었지만 주님은 특별한 간섭을 통해서 옥문을 여시고 사도들을 해방시키셨습니다. 바로 이 해방이 주님의 특별한 간섭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독교의 목적이 해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해방은 더 큰것을 위한 수단이고 방법이었습니다. 만일 해방 그 자체가 기독교의 목적이었다면 옥에서 나온 사도들은 다시 잡히지 않기 위해서 꼭꼭 숨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옥문을 여신 주님은 사도들에게 다시 잡히지 않도록 숨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다시 성전에 가서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20절) 즉 잡혀 왔던 곳으로 다시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진짜 옥에서 풀려난 것은 사도들의 육체뿐이었을까요? 어쩌면 진정으로 자유로워진 것은 그들의 마음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도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신비주의가 아닌 주님의 분명한 목적이 살아있는 표적과 기사로 또한 세상의 모든 핍박 앞에서 모이기를 힘씀으로 그리고 주님의 특별한 간섭이신 세상의 힘에 갖힌 해방을 통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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