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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묵상입니다.

 

 

[사도행전 4:32-5:11]

 

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중력이라는 힘이 있습니다. 중력은 지구상의 모든 물체를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말합니다. 그래서 모든 물체는 허공에서 떨어뜨리면 지구 중심을 향해서 낙하하게 되어있습니다.

 

중력 때문에 날지 못한다고 불평 할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중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 위를 걸어다닐 수 있고 설 수도 누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중력이 없다면 모든 물건은 제 멋대로 허공을 떠다닐테고 우리의 일상은 엉망이 되고 말것입니다.

 

중력은 우리 일상의 가장 기본이되고 또 가장 중요한 질서를 만들어 줍니다. 같이 앉고 설 수 있는 것도 걸을 수 있는 것도 모두 중력이라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충만은 교회의 중력과도 같은 힘입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즉 성령이 인도하시는 힘이 모든 성도에게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들 모두 한 마믐과 한 뜻이 되어 물건을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이 없이 서로 통용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32)

 

마치 울창한 숲처럼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같은 방향을 향해 서있는 것과 같은 이 모습은 교회의 중력, 성령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중력이 사라지면 ...

중력이 사라지면 자유로와 지는 것이 아니라 균형이 깨지고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본문에는 두 종류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요셉과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입니다. 이 두 인물들은 교회의 중력, 성령충만이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성령충만한 사람, 즉 성령의 힘에 이끌리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그는 자기 소유를 공동체와 사심 없이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위로의 사람이라는 의미의 바나바라는 귀한 이름을 얻게 됩니다.

 

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기 소유를 팔아 사도들에게 가져가기는 했으나 그 행위는 성령충만의 힘이 아닌 사적인 욕심에 이끌린 행동이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마음을 사탄이 가득한 마음이라고 책망하였습니다. (5:3) 결국 그들은 죽음의 심판을 받게 되고 그 둘의 이름은 영원히 부끄러운 이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에는 교회의 중력, 즉 성령의 충만이 사라진 대표적인 시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사사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사사들을 보내어 이스라엘을 이끌기 원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사사기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이 마지막 구절이 두려운 것은,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옳다는 자기 확신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중력, 성령충만과 말씀충만이 사라자면 우리도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살다가 결국 깨어지고 무너지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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