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18절) 하나님의 심판은 잠든 이를 깨우는 알람이고, 길을 벗어난 이들에게 보내시는 경고음입니다. 시끄러운게 싫다고 알람을 꺼두면 지각을 하게 되고, 경고음을 무시하면 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나를 징계하시되 너그러이(미쉬파트, 공의) 하시고’ 라고 기도합니다. (24절) 봐주지 말고 제대로 심판하셔서 잠든 나를 깨우시고, 내 길을 인도해 달라는 고백입니다. 말씀이 우리 삶의 알람이 되고 경고음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잠들지 말고 길을 벗어나지도 말고 온전히 믿음과 신앙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하나님은 세상의 길과 풍습(형상)은 헛된 것이므로, 돌이켜 하나님의 길과 성품(형상)으로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2, 3절) 왜냐하면 세상의 길과 풍습을 쫓는 것이 우상 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삶 속에 내 생각과 욕망을 부어 넣고 새겨 넣는 것이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자신들의 욕망을 부어 넣어 만든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우겼던 광야의 이스라엘을 기억합시다. (출32:4) 자녀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새겨 넣지 않고 내 욕망을 새기고 투영하는 것이 우상숭배이고... 예배(사역과 사명)에 하나님의 비전의 부어 넣지 않고, 내 욕망을 부어 넣는 것이 금송아지 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헛된 우상(분깃)을 버리고... 야곱의 분깃이 우리의 몫임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6절) 야곱은 그 형 에서와의 ..
더보기 자기의 지혜와 용사의 힘과 재물의 부요함을 요란하게 자랑했던 이스라엘은... 결국 세상이 주던 즐거움 그 요란함은 사라지고 통곡하는 죽음의 땅이 되었습니다. (18-23절)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세상을 자랑하는 요란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경건함입니다. 이제 우리는 내 자랑을 멈추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언약 속에서 절대로 변치 않으시는 그 사랑(헤세드)과 악과는 타협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시는 정의(미쉬파트)와 신실함으로 약속을 이루시는 공의(체다카)를 자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의 할례입니다. 칼은 육체에 흔적을 남길 수 있지만, 마음에는 흔적을 남길 수 없습니다. 마음은 오직 말씀(성령)으로만 흔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말씀(성령)이 우리 마음에 남기신 선명한 흔적이..
더보기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이스라엘은... 서로에게 죽이는 화살이 되었고 (8절) 물고 뜯는 승냥이가 되었으며 (11절) 서로를 광야로 만드는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12절)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심판의 망치를 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망치는 부수는 망치가 아니라, 불순물을 제거하는 연단의 망치 즉, 창조의 망치였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망치로 이스라엘을 새롭게 처치(아사/창조)하십니다. 녹이고(차라프/불순물을 제거), 연단(보함/돌을 조사함)하여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7절)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그 망치로... 녹아지고 연단 되어 새롭게 창조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서로를 죽이는 화살이 아닌 생명을 전하는 성도... 서로를 물고 뜯는 승냥이가 아닌 보호하는 목자... ..
더보기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기의 자리가 있습니다. 해와 달도 바다와 산도 그 속에 모든 동물과 식물에게도 자기 자리가 있고... 우리 성도와 교회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리가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성도로서 그리고 교회로서 서야 할 자리는 어디 일까요? 첫째,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죄를 죄로 선포하고, 죄를 책망하고 그리고 죄를 다스리는 자리입니다. 성도에게 중간지대나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둘째, 죄는 무섭게 책망하고 다스리지만, 세상을 품고 세상을 위해 눈물 흘리는 자리가 성도와 교회의 자리입니다. 예수님도 본문의 예레미야도 바로 그 자리에 서있음을 기억합시다. 셋째, 하나님과 씨름하는 자리가 우리 성도와 교회의 자리입니다. 야곱(속이는 자)은 하나님과 씨름함으로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더보기 이스라엘은 가증한 것으로부터 마음과 삶을 돌이키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30절) 가증한 것이란 무엇입니까? 팀 켈러 목사는 ‘내가 만든 우상’에서 가증한 것(우상)은 하나님 보다 더 중요하고 크다고 여기는 모든 감정과 생각과 계획과 행위라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어떤 형상도 만들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출20:4) 이는 나를 위해 행하는 모든 종교행위가 가증한 우상 숭배임을 의미합니다. 결국 하나님 보다 내 욕망이 더 크고 중요해 질 때, 하나님이 아닌 나를 위한 열심으로 가득해질 때... 우리 교회와 가정은 도벳의 사당, 나를 위해 자녀 까지도 불에 던지는 죽임의 골짜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말씀 앞에서 마음과 ..
더보기 본문에는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고 어머니들은 반죽을 하고 과자를 굽는 일상의 평화로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18절) 그러나 안타까운 반전은... 그 정상적이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상이, 그들이 굽고 있는 그 과자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하늘의 여왕 우상을 위한 과자 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질투하십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우리를 세상의 우상에게 빼앗기지 않으시려는 열심이고 사랑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질투는 우리에게 순종을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자녀에게서 불순종의 등을 보기 원치 않으시고, 순종의 얼굴을 보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24절) 오늘도 우리를 세상 그 무엇에게도 빼앗기지 않으시려는... 그 열심과 사랑으로 가득하신 질투하시는 하나님을 기..
더보기 하나님이 임재하지 않는 성전은 더는 성전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배라고 부르는 기도와 찬양 그리고 말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그것을... 아무리 여호와의 성전이라 부르고 예배라 우겨도 그것은 거짓말이고 가짜라고 말씀하십니다. (4절) 실로의 성막,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법궤는, 아무런 능력도 영광도 없는 그저 금 칠한 상자에 불과했음을 우리도 기억해야 합니다. (12절) 그래서 우리의 예배에 필요한 것은... 형식과 절차와 규모의 금칠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그리고 그 임재는...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과 영광이 우리의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함으로 즉, 마음과 삶을 돌이킴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늘, 금칠 한 거짓된 예배가 아닌... 나의 길과 행위를 온전케 하는, 마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