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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내와 제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너희들 공부 그렇게 해서 언제 실력이 늘겠냐~ 엉?~" 이었습니다.
부모 눈에 아이들은 늘 모자라 보였습니다.
사실은 부모의 눈에 욕심이 가득 했던 거겠죠.
그러다 오늘 페북에서 우연히 2년 전 사진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들 요한이가 초등1학년 베트남에서 풀었던 시험문제 였답니다.
이 시험을 본 날 아내는 웃느라고 야단도 제대로 못 쳤다고 합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물어 봐야지 하여튼 무조건 아는 척 하는 건 지금이나 예전이나 똑같네요. ㅋㅋ
그래도 옛 사진을 보니 한 가지는 분명히 알겠습니다.
'오새'가 이제는 '닷새'가 되었으니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성장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조금 만 더 힘써주세요!!! 제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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