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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인 저는 월요일에 쉽니다.
머리도 식힐 겸 뭘할까 고민하다...
문득 무엇이든 망가뜨리는 손을 가진 아들이 망쳐버린 지구본 퍼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 오늘은 우아하게 퍼즐이나 좀 맞추면서 머리도 식히고... 지능 개발도 좀 하자!!!"
이렇게 맘을 먹고 망가지기 시작한 퍼즐을 과감하게 싹 해체를 하고 책상위에 펼쳐 놓았습니다.
그리고 의욕적으로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어~?
그런데 이게 제 맘 같이 되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흩어져 있는 퍼즐 조각 만큼 머리도 몸도 산산이 부서지기 시작했습니다. @.@
결국 하루 종일 퍼즐에 매달려야 했고, 쉬기는 커녕 저녁에 타이레놀 두 알 먹고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저 퍼즐이 또 깨질까 걱정이 돼서, 지금 본드로 붙여 버릴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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