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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 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58절)

 

베드로는 주님과의 거리(간격)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순종과 충성, 친밀함의 거리를 잃어버렸습니다.

 

멀찍이 주님을 구경하던 그는...

결국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스스로 맹세하고 저주하며 부인했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신을 드려내시는 주님 앞에서...

베드로는 혼자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신을 감추고 있습니다.

 

고난 주간을 통해 우리는 다시 주님 과의 거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멀찍이 구경하는 거리를 넘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거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 동행의 거리를 회복하여서...

세상의 조롱앞에 나를 감추고 숨기는 성도가 아니라, 내가 교회임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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