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선교회 주관으로 '전교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한국국제학교에서 있었습니다. 주일 예배 후에 장소를 옮겨서 체육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곳 중국도 5월 마지막 연휴를 맞아 출타한 가정들이 많이 있었지만, 2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해서 풍성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운동경기와 게임도 즐거웠지만, 교인들과 한인회에서 협찬해 주신 선물이 많아 한 가정도 빼놓지 않고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더 즐거웠답니다. 저는 행운권 추첨 마지막 번호가 당첨이 되어서 진공청소기를 받았답니다^^ ~~~~ 49번 ~~~~ 무엇보다 새가정들이 보여서 감사했고, 경쟁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이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매주 목요일은 목장모임 탐방이 있는 날입니다. 특별한 심방 요청이 없어도 매주 한 목장씩 순회하며 사는 이야기도 듣고 기도제목도 나누기 위한 방편입니다. 일이 터져야만 담임목사를 찾아오는 성도들이 너무 많아서, 목회자가 먼저 다가가서 기도제목을 물어보고, 위로와 권면을 해드리기 위해서 시작한 사역입니다. 시작하고 보니 오히려 목회자인 제가 좀더 능동적으로 목양을 하게되는 장점이 많네요. 오늘은 3목장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마침 3목장이 야외에서 모이기로 하신 날이라 저도 덩달아 조용한 산 속에 와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개발구에 있는 '동우령'이란 산인데 늘 멀리서 보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 와봤는데, 등산로도 너무 이쁘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바람이 시원해서 좋네요.
가족들은 아직 베트남에... 나 홀로 이취임예배를 위해 중국에 들어왔습니다.
새로운 로뎀센터에서 금요 성경 통독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세상의 가치를 말하고, 세상의 소리들에 귀기울이기 전에 성경읽기를 통해서...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마음을 읽는 기쁨이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첫날 많은^^ 귀한 분들이 오셨습니다. 사진을 찍고있는 저와 조금 늦게 오셔서 사진에 없는 장경식집사님과 이제 0살인 시온이 까지 12명이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를 통해 천하에 복음의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 이제 이 12명으로 시작한 예배가 온 교회와 베트남 땅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온전히 선포되는 사역의 시작이 되길 소원합니다.
지난 2년 동안 로뎀센터(교육관)으로 사용하던 건물의 계약이 만료 되어서 이번에 새로운 교육관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수고로 이전 작업이 잘 진행 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살림살이?가 많아 일정이 조금 늦어지기는 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모든 일정들이 진행되고 있어서 감사하고있습니다. 어수선하고 복잡하기만 하던 공간들이 이제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시작 될 모든 예배와 모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이전한 로뎀센터의 위치는 '꿉마트'에서 '크레센트몰' 방향으로 50m 정도 내려오시면 됩니다. (예배안내) 주일1부예배 / 주일 오전 09:00 / 로뎀센터 (푸미흥) 주일2부예배 / 주일 오전 11:30 / 칸호이교회 (4군) 수요예배 1부 / 수요일 ..
지난 2011년 10월 신천교회에서 이곳 베트남 사이공선교교회 후임목사로 파송받아 온지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쉽고 부끄러운 시간이 많이 흘러 갔지만 주님은 감사하게도 제게 새로운 시작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난 해 10월 공동의회를 거쳐서... 오늘 2014년 1월 12일 사이공선교교회 담임목사로 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여러 사정상 주일 예배 후에 취임식 행사를 가졌습니다. 파송 교회인 신천교회 송용걸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셨고, 주일 각자의 사역으로 분주한 가운데도 참석해 주신 선교사님들과 행사준비를 위해 손발을 걷어 붙이시고 섬겨주신 성도님들 덕분에 풍성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송용걸 목사님의 권면의 말씀처럼 바울과 같은 교회를 위해 생명을 건 목회자로... 교회의 일꺼리가 아닌 일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