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침튀기는 예배?를 모두 드리고 난 뒤에 갑자기 옛날 노래가 하나 생각나서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적이 있나요 음악 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셋트도 이젠 다 멈춘채 무대위엔 정적만이 남아있죠 어둠만이 흐르고 있죠 배우는 무대 옷을 입고 노래 하며 춤추고 불빛은 배우를 따라서 바삐 돌아 가지만 끝나면 모두들 떠나 버리고 무대위엔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무대에 남아 아무도 없는 객석을 본적이 있나요 힘찬 박수도 뜨겁던 관객의 찬사도 이젠 다 사라져 객석에는 정적만이 남아있죠 침묵만이 흐르고 있죠 관객은 열띤 연기를 보고 때론 울고 웃으며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 착각도 하지만 ..
추수감사주일을 기다리며...추수감사주일이 성경의 절기 이든 아니든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여직 집에도 안가고 저러고 있는 것을 보니... 지나가다 쓰윽 보기만 하는 나같은 사람과 하나하나 쌓고 꽂으며 준비하는 사람의 감동은 확실히 다른게 분명하다. ※ 마지막 사진의 황금 바구니는 우리교회에 오시는 ㅅㄱ ㅅ 님들 드릴 과일 바구니랍니다. 중국 ㅅ ㄱ ㅅ 님들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공감(♥)과 댓글은, 블로거에게 힘이 됩니다.
오늘 부터 가을 심방을 시작했다. 가을에는 가정별로 심방하지 않고 목장별로, 목장모임에 방문해서 심방을 한다. 그런데 첫 날, 스케줄을 잘못 짜서, 오늘 점심을 두 번 먹었다.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거절할 배짱이 없었다. 첫 번 점심은 삼합, 두번째 점심은 수제 스테이크...... 동서양의 어색한 만남, 그리고 지금 내 속은 전쟁터다. 그래도 오늘 두 목장에서의 예배는 너무 좋았다. 늘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만, 심방은 목사에게 더 유익할 때가 많은 것 같다. ※ 목회는 최소한 점심 두 번 먹을 정도의 각오는 필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