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를 하신 이금순집사님 가정에 교패도 붙여드리고 예배도 드리기 위해서 심방을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를 기다리시던 이금순집사님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현관문이 닫히면서 문이 잠기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이 곳 중국의 아파트들은 집주인이 엘리베이터를 눌러 줘야 1층에서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엄청 불편하죠. 그런데 아파트마다 다 그래요. 집사님도 그래서 나와 계시다가 문이 잠기는 봉변을 당하셨죠. 아~ 그게 그리고 참 아파트 현관 문들이 죄다 호텔문 처럼 닫으면 저절로 잠기는 문이랍니다.) 이금순집사님이 급히 아이가 다니는 학교로 달려가서 아이 열쇠를 가지고 오셔서 저희는 무사히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예배도 잘 드리고, 교패도 이쁘게 붙여 드리고, 대련에서 제일 맛있는 수제 김밥으..
때로 아픔은 우리가 살아 있음을 자각하게 해줍니다.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없었다면, 우리는 살이 베이고 염증이 생기고 그 자리가 곪아가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살았을 것입니다. 결국 살 수 없었겠죠! 또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은 것인 줄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 안에서 느끼는 감각은,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이라도 아직 그 관계가 살아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아픔이라도 뭔가를 느낄 수 있는 관계는 아직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죽어 있는 관계는 아무런 감각도 느낄 수 없습니다. 무감각한 사이죠.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늘 기쁨과 아..
오늘 점심은 이번주 금요일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선애자권사님을 위해서 루디아여선교회에서 준비를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