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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 열왕기하 6:15 - 23

‘눈 뜬 소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원래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을 의미합니다. ‘왕’이라는 글자를 볼 수는 있지만 읽지도 못하고 의미도 모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진정한 눈 뜬 소경은 세상 속에서 창조주의 손길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렇게 눈 뜬 소경들이 등장합니다.

첫 째 소경은 엘리사 선지자의 사환이었습니다.

그는 엘리사를 잡기 위해 도단을 포위한 아람의 군대에 놀라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15절)

그는 아람의 군대의 위용에 시선을 빼앗기고 마음을 빼앗긴 나머지...

정작 그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영광, 그의 군대를 못 보고 있었습니다. (16-17절)

둘째 소경은 바로 하나님의 선지자를 잡으러 온 아람의 군대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시므로 그들은 눈앞에 있는 엘리사를 알아보지 못했고, (19절 상)

마치 눈 뜬 소경들처럼 그들이 잡아야 할 엘리사의 손에 이끌리어...

그들 스스로 적진 한가운데인 사마리아로 들어가, 스스로 포위되고 말았습니다. (19절하)

이처럼 눈을 뜨고 있다고, 온전히 보고 있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눈을 뜨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 현실과 상황을 온전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믿음의 눈을 열고... 

우리를 도우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발견하고, 우리를 사망이 아닌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발견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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