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째 교회에 나가 기도했는데 병이 낫지 않는 건 믿음이 부족해서일까?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 걸까? 예수를 믿으면 돈도 많이 벌고 건강해지는 ‘상’을 받는 것일까? 총신대 대학원장을 지낸 복음주의 신학자 김세윤(64) 풀러신학대학원 교수는 “죄와 고난, 신앙과 복(福)을 무조건 인과관계로, 일대일로 관련짓는 것은 신학적·신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한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최근 미국 복음주의 신학자들과 공저로 펴낸 책 ‘탐욕의 복음을 버려라’(새물결플러스)를 통해 예수를 믿으면 건강 얻고 출세하고 부자된다는 신학을 ‘번영신학’으로 규정하고 “맘몬(재물)에 대한 우상숭배에 다름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연차 한국에 들른 김 교수를 인터뷰했다. ▶ 건강과..
그래! 깜량도 되지 않으면서 어설프게 '사랑하는 척' '용서하는 척' 하지말고 차라리 손으로 눈이라도 가리자! 일제시대 함석헌 선생이 오산학교 교사로 활동할 때 엄혹한 상황에서 의기충천한 학생들이 일부 교사들의 언행이 마음에 안들자 교무실을 습격했던 적이 있다. 눈치챈 기성교사들이 재빨리 피신하고, 돌아가는 사정을 잘 모르는 함석헌만 앉아 있다가 학생들에게 구타를 당한 일이 있었다. 이후 학생들이 냉정을 되찾자 평소 존경하던 선생을 때렸다는 것이 송구스러워 선생을 찾아가 사죄하였다. 그러면서 물었다. “선생님께서 그때 피신하지는 않고 계시다가 손으로 눈을 가리셨는데 그건 무슨 까닭이셨습니까?” 하고 조심스럽게 묻자 허허 웃고 나서 “나야 아직 수양이 모자라 석가모니 공자나 예수처럼 너그러울 수가 없어. ..
많지는 않지만 인생 전반전의 그 후반을 지나가면서 요즘 부쩍 많이 드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살면서 너무 땀만 흘리고 살지 않았나' 라는 생각입니다. 나름 열심히 산 것이 부끄러울리는 없지만 그 열심이 그저 경쟁에서 이기려는 몸부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머리를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살면서 땀은 많이 흘린 것 같은데, 땀 흘린 것 밖에 생각이 안나는 것이... 뭐랄까 땀 흘리며 운동을 했는데 살은 빠지지 않는 그런 기분입니다. ㅠㅠ 이제 땀 말고 다른 것도 기억 하는 삶을 살아봐야 겠습니다. 지난 겨울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던 추운 밤, 무료함을 달래려고 먼지 쌓인 책장에서 꺼내 읽었던 책이 있었습니다. '셜록 홈즈 전집'~ ^^ 그 책의 주인공 홈즈는 남들과 똑같은 장소와 시간을..
경영학 교수인 개리 해멀과 프라할라드는 원숭이를 대상으로하는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중앙에 긴 막대기가 세워져 있는 방에 원숭이 네 마리를 넣어 두었다. 그 막대기의 꼭대기에는 바나나가 매달려 있었는데, 배가 고픈 원숭이가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막대기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나나를 잡아 채려는 순간, 억수같이 퍼붓는 찬물을 뒤집어 쓰고 말았다. 그 원숭이는 질겁하여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막대기에서 내려왔고 더 이상 먹으려는 시도를 포기했다. 모든 원숭이가 비슷한 시도를 했으나 찬물을 뒤집어쓰고는 결국 모두 포기하고 말았다. 그 후, 연구원들이 그 원숭이들 중 한 마리를 교체하여 새로운 원숭이를 집어넣었다. 새로 들어온 원숭이가 막대기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다른..
모양도 색깔도 향기도 다 제각각인 세상... 그러나 그 다양함 속에는 언제나 그 모든 것들을 하나로 묶는 열쇠가 있습니다. 수많은 가지로 뻗어나지만 '나무'로 하나가 됩니다. 수많은 빛깔이 있지만 '꽃'으로 하나가 됩니다. 수많은 날개짓이 있지만 '새'로 하나가 됩니다. 수많은 울음 소리가 있지만 '동물'로 하나가 됩니다. 제각각인 듯 보이는 것들을 하나로 모으는 열쇠는 '기본'입니다. 나무나 꽃으로, 새나 동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그 존재로서의 기본이 필요합니다. 세상에는 수 많은 인종과 민족과 나라가 있습니다. 그 다양함 속에서 주님은 우리를 성도로 부르셨고, 교회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기 위한 우리의 기본은 무엇입니까? '예배'입니다.
여자는 자기자신만 관리해도 잘한겁니다. 무엇때문에 남자를 관리하려 합니까? 똑똑한 남자는 관리할 필요가 없고, 멍청한 남자는 관리해도 소용이 없고,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는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는 관리할 자격이 없습니다. 때문에 당신은 열심히 여자로 살면 되는겁니다. 1. 자신한테 투자하세요 여자 일생에서 중요한 몇년을 남자한테 투자한다면 당신은 그후의 몇십년을 그 남자가 당신의 곁을 떠나지 않게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시간을 자신한테 투자했다면 당신은 진정한 사랑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사랑도 물질을 기초로한 사치스러운 정신적 향수(享受)입니다. 잊지 마세요. 여자는 최적의 상태일때만이 따르는 남자가 있습니다. 2. 독립적인 여자가 되세요 경제도 사업도 남자한테 의..
솔개(독수리) 발톱을 뽑으면 그냥 죽는겁니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자기계발 강사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좋은 말에 감명받고, (혹은 '카더라'에 열 받고) 그냥 가져다 쓰는 겁니다. 사실인지 확인해 보지도 않고 속칭 그냥 '지르기'인데 대표적인게 '솔개 이야기'입니다. 솔개(독수리) 이야기 아시나요? 이 감동스러운(?) 이야기에 따르면 솔개는 70년을 정력적으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독수리가 70까지 살려면 40살쯤에 변신을 위한 고통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40년쯤 되면 독수리의 부리는 굽어져 가슴 쪽으로 파고들고 발톱 역시 굽어져 먹이 사냥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때 독수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 1년쯤 더 살다가 죽든지, 아니면 고통스럽지만 변신해 30년을 더 살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