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갈에서의 할례와 유월절 / 여호수아 5:1 - 12

 

길갈에서의 할례와 유월절 / 여호수아 5:1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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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에서의 할례와 유월절 / 여호수아 5:1 - 12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전에... 

길갈에서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2, 10절)

그들은 애굽에서 나온 후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면서 할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는 애굽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7절)

그러나 이제 광야 생활을 마감하고 가나안에서의 새 시대를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임을 나타내기 위해 할례를 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1 할례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표시입니다. (9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언약을 지키며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애굽과 광야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맞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을 위한 준비보다 하나님과 관계를 새롭게 하는 영적 준비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할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생명을 건 순종과 충성의 결단이었습니다.

그 결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에게서 애굽의 모든 수치, 

곧 노예 생활의 상처와 고통을 떠나가게 하셨고...

비로소 이스라엘은 과거를 뒤로하고 가나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며... 

약속의 성취와 미래의 희망을 품게 된 것입니다. 

2 그 후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은 어린 양의 피로 이룬 구원을 기념하며 기억하고 예배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 다음 날... 

그들은 가나안의 소산물을 먹었고, 만나는 그쳤습니다. 

만나는 광야에서 생존을 위한 양식이었지만... 

새 시대를 맞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만나 순종과 충성의 소출이 준비되었습니다. (12절)

예배하는 이들에게 베푸시는... 

매일매일의 일용한 양식이 이 시대의 만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