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가서 베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고... 유브라데로 가서... 감추라...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더라” (1-7절) 돌이키지 않는 마음과 삶은... 우리를 하나님께 쓸모 없어질 때까지 부패하게 만듭니다.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9절) 교만(게인)은 ‘오만함’과 ‘영광’의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돌이키지 않으면 교만으로 썩게 되며 더불어 우리의 영광도 쓸모 없어질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12절) 이는 원래 축복을 상징하는 관용적 표현의 말씀이지만... 여기서는 돌이키지 않는 자는 술주정꾼이 될 것이라는 의미의 언어유히적 표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술에 취하면 표정과 행동 그리고 마음..
더보기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선지자는 악인의 형통함에 대하여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1절)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잠언 24장입니다.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라” 즉 악인이 형통해 보일지라도 그것은 사상누각처럼... 결국 강포와 재앙으로 형통이 아닌 고통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악인의 형통, 즉 하나님 없이도 자기 능력으로 살 수 있다는 교만함은... 하나님을 향해 으르렁 거리는 어리석은 사자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예배, 경배와 찬양의 소리에는 축복으로 응답하시지만... 으르렁 거림에는 진노와 심판으로 반응하십니다. (8절) 그래서 성도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는..
더보기 하나님과 성도는 언약의 관계입니다. 이는 우리가 누리는 모든 은혜와 축복그리고 풍요가 언약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2절) 그래서 이스라엘의 땅, 가나안 땅을 성경은 약속의 땅이라 부릅니다. 그 땅에서 누리게 될 모든 축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킴으로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도 약속의 땅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는 순종과 충성이 있어야 그 땅의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율법주의나 성과주의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언약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실하시듯,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간절히 경계(충고)하며 끊..
더보기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18절) 하나님의 심판은 잠든 이를 깨우는 알람이고, 길을 벗어난 이들에게 보내시는 경고음입니다. 시끄러운게 싫다고 알람을 꺼두면 지각을 하게 되고, 경고음을 무시하면 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나를 징계하시되 너그러이(미쉬파트, 공의) 하시고’ 라고 기도합니다. (24절) 봐주지 말고 제대로 심판하셔서 잠든 나를 깨우시고, 내 길을 인도해 달라는 고백입니다. 말씀이 우리 삶의 알람이 되고 경고음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잠들지 말고 길을 벗어나지도 말고 온전히 믿음과 신앙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하나님은 세상의 길과 풍습(형상)은 헛된 것이므로, 돌이켜 하나님의 길과 성품(형상)으로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2, 3절) 왜냐하면 세상의 길과 풍습을 쫓는 것이 우상 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삶 속에 내 생각과 욕망을 부어 넣고 새겨 넣는 것이 바로 우상 숭배입니다. 자신들의 욕망을 부어 넣어 만든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우겼던 광야의 이스라엘을 기억합시다. (출32:4) 자녀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새겨 넣지 않고 내 욕망을 새기고 투영하는 것이 우상숭배이고... 예배(사역과 사명)에 하나님의 비전의 부어 넣지 않고, 내 욕망을 부어 넣는 것이 금송아지 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헛된 우상(분깃)을 버리고... 야곱의 분깃이 우리의 몫임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6절) 야곱은 그 형 에서와의 ..
더보기 자기의 지혜와 용사의 힘과 재물의 부요함을 요란하게 자랑했던 이스라엘은... 결국 세상이 주던 즐거움 그 요란함은 사라지고 통곡하는 죽음의 땅이 되었습니다. (18-23절)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세상을 자랑하는 요란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경건함입니다. 이제 우리는 내 자랑을 멈추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언약 속에서 절대로 변치 않으시는 그 사랑(헤세드)과 악과는 타협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시는 정의(미쉬파트)와 신실함으로 약속을 이루시는 공의(체다카)를 자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의 할례입니다. 칼은 육체에 흔적을 남길 수 있지만, 마음에는 흔적을 남길 수 없습니다. 마음은 오직 말씀(성령)으로만 흔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말씀(성령)이 우리 마음에 남기신 선명한 흔적이..
더보기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이스라엘은... 서로에게 죽이는 화살이 되었고 (8절) 물고 뜯는 승냥이가 되었으며 (11절) 서로를 광야로 만드는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12절)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심판의 망치를 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망치는 부수는 망치가 아니라, 불순물을 제거하는 연단의 망치 즉, 창조의 망치였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망치로 이스라엘을 새롭게 처치(아사/창조)하십니다. 녹이고(차라프/불순물을 제거), 연단(보함/돌을 조사함)하여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7절)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그 망치로... 녹아지고 연단 되어 새롭게 창조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서로를 죽이는 화살이 아닌 생명을 전하는 성도... 서로를 물고 뜯는 승냥이가 아닌 보호하는 목자... ..
더보기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기의 자리가 있습니다. 해와 달도 바다와 산도 그 속에 모든 동물과 식물에게도 자기 자리가 있고... 우리 성도와 교회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리가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성도로서 그리고 교회로서 서야 할 자리는 어디 일까요? 첫째,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죄를 죄로 선포하고, 죄를 책망하고 그리고 죄를 다스리는 자리입니다. 성도에게 중간지대나 회색지대는 없습니다. 둘째, 죄는 무섭게 책망하고 다스리지만, 세상을 품고 세상을 위해 눈물 흘리는 자리가 성도와 교회의 자리입니다. 예수님도 본문의 예레미야도 바로 그 자리에 서있음을 기억합시다. 셋째, 하나님과 씨름하는 자리가 우리 성도와 교회의 자리입니다. 야곱(속이는 자)은 하나님과 씨름함으로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