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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슬픔으로 아쉬움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죽음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족이 한 자리에 다 모이게 된다는 것이죠.

 

늘 바쁜 일상을 이유로 한 자리에 모이기가 힘들었 던 가족들, 그러나 부모님의 죽음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핑계가 될 수 없었습니다.

 

장인 어른의 장례가 끝난 후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여 나들이를 갔습니다.

큰 처형이 취미로 가꾸고 있는 강화도의 주말농장을 시작으로 강화도 구석구석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온천 체험장까지...

 

놀러 간 것이 아니라, 형제 간에 화목하기를 바라셨을 장인어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 같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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