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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가디언 "서울시 TBS 지원 폐지, 한국 언론 자유 침해 우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폐지 조례안' 통과 소식을 전하며, 한국 내에서 언론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본회의가 열린 서울시의회 현장을 취재한 가디언은 이번 조례안 통과가 "언론 자유 탄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TBS 직원들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습니다.

 

TBS를 한국의 인기 방송사로 소개한 가디언은 보수 언론이 지배하는 한국에서 꾸준히 높은 청취율을 달성해온 <뉴스공장> 진행자가 보수 여당과 정부를 비판해온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 다수를 차지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이유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실이 과거 보도를 문제 삼아 MBC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사례와 표현의 자유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윤석열 차'를 언급했습니다.

 

가디언은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 중단 사태는 한국의 보수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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