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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요소는 사실이지만, 그 개별 사실들을 조합해서 전혀 다른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 조선일보!

 

같은 사건을 취재한 다른 언론사의 기사와 조선일보 기사를 비교해 보면, 조선일보가 어떤 식으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행사하는 알 수 있습니다.

 

이낙연 당선자의 발언 취지는 아무리 봐도 '무책임한 약속'을 남발하지 않으려는 신중한 태도로 보이는데, 이걸 '내가 책임질 일이 아니다', '나와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유가족을 조롱했다는 냄새가 나도록 뉴스를 만들어낸 조선일보...

 

대단하다 정말!!!


조선일보

앞서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쯤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을 방문, 조문한 뒤 유가족 30여 명이 모인 대기실을 찾았다. 이 전 총리는 한 유가족이 “이번 기회에 법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 의원님이시니까…”라고 하자 “제가 국회의원이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또 유가족들이 “고위공직자 분들이 오기만 하고 똑같은 의견만 말한다. 대안을 갖고 오지 않는다”고 항의하자 “저의 위치가 이렇다”고 했다. “높은 사람들이 왔다 갈 뿐 구체적 대안을 전해주지 않는다. 이럴 거면 왜 왔느냐”는 유가족들의 불만엔 “장난으로 왔겠느냐. 저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일반 조문객이다”고 맞받았다. “사람 모아놓고 뭐 하는 거냐”는 항의에는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대응했다. 이 전 총리는 한 유가족이 “그럼 가라”고 하자 “가겠습니다”라고 답하고 나서 분향소를 빠져나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6/2020050600459.html

 

뉴시스

이 전 총리는 지난 5일 이천 화재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일부 유족들로부터 면박을 당하고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었다.

전날 그는 유가족과의 면담에서 제도 개선 요구가 쏟아지자 "제가 현직에 있지 않고 책임질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 단언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고, 유족 측에서 '이럴 거면 그냥 가시라'라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자 "일반조문을 허용한다기에 일반 조문객으로 온 것"이라고 밝힌 뒤 "가겠습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떠났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성만 있고 눈물은 없는 정치의 진수"라고 쓰는 등 야권에서 비판이 이어졌음에도 입장 표명 여부를 고민하다 이날 오후 사과한 것이다.


이 전 총리는 "장제원 의원 등의 저에 대한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인다. 좋은 충고 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머니투데이

논란이 됐던 건 지난 5일이다. 이 전 총리는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예고하지 않았던 일정이다. 이 전 총리는 측근들에게 "주위에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고, 조용히 조문할 계획이었다. 그 뒤 일반 조문객 자격으로 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의지와 달리 유가족 등에 이 전 총리의 조문 사실이 알려졌고, 유가족들과 면담이 이뤄졌다. 유가족들은 "대책이 뭐냐"고 물었다. 이 전 총리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할 위치가 아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이어가지 않았다.

이 전 총리 입장에선 행정부를 대변할 국무총리도, 여당인 민주당을 대표할 입장도 아닌 상황에서 책임감 있는 말을 하기 힘들었다. 이 전 총리는 "(말씀을)전하도록 하겠다"는 말만 3번 반복했다. 평소 화법대로 공수표를 날리지 않았던 것이다.

슬픔에 잠겼던 유가족들의 생각은 달랐다. 유력 정치인의 방문에 기대를 걸었는데 이 전 총리의 발언에 속상함을 표현했다. 결국 "유가족 불러놓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는 말까지 나왔고 이 전 총리는 "제가 모은 게 아니다"고 대답했다.

 

프레시안

전날 이 전 총리는 이천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 30여 명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유족들이 "사고 대책을 갖고 왔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쏟아내자 "제가 지금 현직에 있지 않아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니다"라며 "여러분들 말씀을 잘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협의가 마무리되도록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족들이 "오는 사람마다 매번 같은 소리"라며 대안 제시가 없다고 비판하자, 이 전 총리는 "책임이 있는 사람이 아님에도 자기가 뭔가를 하겠다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안타까운 말씀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 위치가 이렇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답변을 듣고 격앙된 일부 유족이 "대안을 가지고 와야지, 장난치는 것이냐", "사람들 모아놓고 뭐 하는 것이냐"고 항의했고, 이 전 총리는 이에 "장난으로 왔겠느냐. 저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 조문객으로 왔다"면서 "제가 (사람들을) 모은 게 아니지 않느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이날 <프레시안>과 한 통화에서 "현장에서의 대화 내용을 보면 전혀 (이 전 총리가) 유가족들에게 따박따박 대꾸하는 식의 내용이 아니다"라며 "이 전 총리가 유가족들에게 '(나는) 지금 현직이 아니다'라고 한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평소 해오던 겸손한 취지의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050614284507721?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국민일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보여준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5일 오후 4시쯤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 이천의 서희 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을 찾았다. 이 전 총리는 조문이 끝나고 유가족 30여명이 모인 대기실을 방문했다.

이낙연 당선인이 5일 오후 3시55분쯤 이천 화재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뉴시스


유가족들은 이 전 총리에게 “이번 사고 대책을 갖고 왔느냐” “노동자들 죽음이 계속 이어지는데 어떻게 할 거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 전 총리는 “제가 지금 현직에 있지 않아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게 아니다”며 “여러분의 말씀을 잘 전달하고 이른 시일 내에 협의가 마무리되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한 유가족이 “오는 사람마다 매번 같은 소리”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책임 있는 사람이 아님에도 자기가 뭔가를 하겠다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불만을 토로하는 일부 유가족들에게 “여러분의 안타까운 말씀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 위치가 이렇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책임자 처벌을 포함해 기존 법에 따른 조치는 이행될 것이고, 미비한 것은 보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유가족이 다시 언성을 높여 “그럴 거면 뭐하러 왔나. 대책을 갖고 와야지. 유가족들 데리고 장난치는 거냐”라고 따졌다. 이 전 총리도 “장난으로 왔겠느냐. 저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한 조문객으로 왔다”고 답했다. “사람들 모아놓고 뭐 하는 거냐”는 항의에는 “제가 모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대응했다. 한 유가족이 “그럼 가시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가겠습니다”라고 답하고 분향소를 나갔다.
야권은 이 전 총리가 유가족에게 보여준 태도를 비판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전 총리는 너무너무 맞는 말을, 너무너무 논리적으로 틀린 말 하나 없이 하셨다. 그런데 왜 이리 소름이 돋을까”라며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는 정치의 전형을 본다. 이성만 있고 눈물은 없는 정치의 진수를 본다”고 비판했다.

민생당 정우식 대변인은 6일 발표한 논평에서 “이 전 총리는 분명 억울할 것이다”라면서도 “이 전 총리가 유가족들에게 대응한 처사는 적절치 못했다. 국무총리 재직 시 야당 의원 대정부 질의에서 보여주었던 촌철살인 논리적 답변으로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명했다. 이 전 총리 측은 “이 전 총리가 책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수차례 유족들에게 말한 것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 측은 또 “이 전 총리가 조용히 조문만 하고 오려던 것인데 (실무진) 실수로 방문 사실이 알려졌고 유족들이 기대했던 내용에 부응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그러나 유족들과 대치하거나 말다툼을 했다는 식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549387&code=61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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