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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6: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대부분의 가정마다 하나씩 있는 정수기에는 필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필터의 역할은 물속에 해로운 것들을 걸러내어서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아무리 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정수기라도 필터가 고장난 정수기는 위험한 물건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삶도 그렇습니다. 필터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도 우리는 세상 속에 섞여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고 결국 날마다 상하고 썩은 것들을 보고 듣고 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필터 없이는 세상과 구별될 수 없고 구별되지 못하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없습니다.

 

바울은 세상으로 부터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조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 비난과 조롱이 바울 안에서 섞여 억움함과 증오가 되었다면 바울은 세상을 바꾸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말씀의 필터를 가지고 있는 바울은 비난과 조롱을 선한 것으로 바꾸어 쏟아내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저 세상의 축소판이 될 수 없습니다. 말씀의 필터를 통해서 썩은 세상에 생수를 공급하는 샘물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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