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커피를 종종 마십니다. 그러나 커피맛은 모른답니다. 왜냐하면 커피에 설탕을 엄청 타서 마시거든요. 단 맛에 빠져서 정작 커피 본연의 맛은 잃어 버렸답니다. 이 번 부활 주일은 우리의 잃어버린 맛을 찾는 날입니다. 교회에 다른 재미에 빠져서 나오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 만나는 재미, 일하는 재미, 가르치는 재미, 말하는 재미 등등... 결국 다른 맛에 빠져서 예배(교회)의 참 맛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저일 수도 있고 여러분들 일수도 있습니다. 이번 부활 주일에는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서 잃어버린 예배의 참 맛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매 주일 교육부 전도사님들 혹은 교사들이 각 부서 주보를 만들기 위해 애를 많이 쓰십니다.들이는 시간도 정성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정성이 들어간 주보가 너무나 생명력이 짧다는 것입니다.하루가 채 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아니 하루라도 가면 다행이죠. 이이들 손에 들어가는 즉시 골(?)로가는 경우도 태반이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태를 방지하고자, 주보에 이쁜 디자인도 넣어보고, 만화도 넣어보고, 퀴즈도 넣어보고 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이미 온 갖 기발하고 화려한 미디어에 노출 되어 있는 아이들의 관심과 시선을 주보의 활자나 잉크 번지는 그림으로 붙잡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보의 한계를 아주 기발하게(매우 주관적 느낌입니다.^^) 극복하..
이제 시작합니다. 중국 대련 유학생들을 위한... "고향의 밥상" 대련 안디옥 교회 어머니들의 그첫번째 손맛 가득한 밥상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대련에서 유학 중인 한국 유학생들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에, 집을 떠나 낮선 곳에서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과 싸우고 있을 유학생들에게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게해주어야 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던 "고향의 밥상" 이제 고난 주간 셋째날인 오늘 다시 시작합니다.오늘도 자원하는 집사님들의 수고로 대련에서 유학중인 한인 학생들을 초대해서 정성스럽게 만든 고향의 맛이 듬뿍 담긴 '집밥'을 대접했습니다. 여집사님들께서 정말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고,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초대했답니다. 초대된 학생들이 모두 교회를 찾아와 줘서 감사했고, ..
교회의 숨은 인재 발굴과 뿌라스(+) 성도들의 숨은 끼 발산을 위한 안디옥 문화 교실 1기가 시작 됩니다. 이번 문화 교실 강사는 모두 저희 교회 성도들입니다.... 우리 교회가 문화 교실이 가능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찾아 보니 의외로 자기 정체를 숨기고 계신 고수들이 교회 안에 많이 계셨습니다. 교회의 요청에 기꺼이 정체를 드러내신 강사분들께 심심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번 1기 문화 교실이 성도들과 대련의 교민들을 미소짖게하는 사역이 되길 기대합니다.
3월 둘째 주일... 긴긴 겨울 동안 참 썰렁했던 이 곳 대련이 이제는 자기 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교민들과 청운의 꿈을 품고 바다를 건너 온 유학생들, 거기에 봄 기운까지 더해져서 점점 활기를 되찾아가는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주일 예배는 특히나 성도들의 얼굴에 활기가 넘쳐 보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긴 겨울 출타에서 돌아 오셔서 각자가 섬기는 자리를 채워 주셨고, 또 3월에는 많은 새가족이 등록을 하셔서 교인들의 얼굴에 더 활기가 넘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주 말씀 사경회의 은혜가 성도들의 얼굴을 환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관성목사님께서 "썅~"을 외치시며 전하신, 진솔하지만 거침이 없었던 말씀의 선포가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신 것 같네요. ㅎㅎ (저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