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너 박사가 최근 “새 신자를 위한 주보의 9가지 요건”(9 Essentials for Guest-Friendly Church Bulletins)이라는 제목의 크리스천포스트 기고를 통해 교회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주보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9가지 정보를 소개했다. 레이너 박사는 “적지 않은 교회들이 주보를 구닥다리 같은, 이전에나 필요했던 도구처럼 취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교회 지도자들은 아주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며, 새 신자들이 주보로 인해 교회에 다시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내가 교회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교회 주보를 확인하는 이유”라면서 “교회 성도들이 주보를 통해 유익을 얻는다면, 교회에 처음 나오는 ..
검허한 자세로 자연과의 조화를 소중히 여기며 살았던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지혜 모음입니다. 1.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말라. 그것이 사람이건 공동체건 버려진 것이든 또는 다른 그 무엇이든 그대의 땀과 노력이 스며들지 않은 것은 그대의 것이 아니니라. 2.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욕하지 말라. 그대가 우주를 향해 내보낸 부정적인 에너지는 그 몇 갑절로 그대에게 되돌아 오느니라. 3. 인간은 실수하게 마련이며 용서받지 못할 그 어떠한 실수도 존재하지 않느니라. 4.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육체의 질병을 일으키고 마음과 영혼에 상처를 주나니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면을 보는 습관을 기르라. 5. 자연은 우리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한 부분이며 지구공동체의 한 가족이며 동반자이니라. 6..
스마트폰의 도래로 우리는 그냥 한가하게 보내는 시간이 없어졌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누군가를 만났을 때조차 스마트폰을 꺼내 보기 일쑤니 말이다. 작년 사진가 베이비케익스 로메로는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을 연작으로 찍었다. 사진 속 사람들은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을 때, 저녁을 먹고 있을 때 혹은 단순히 허공을 바라볼 때 스마트폰 화면에 눈을 박고 있다. 로메로의 연작 제목은 "대화의 죽음(The Death of Conversation)"이다. 그의 사진은 미국 인터넷 매체 보어드 판다에 소개되었고 지난 화요일에는 테드x토크(TEDxTalk)에도 실렸다. 처음으로 사진 연작을 출판한 이후로, 스마트폰 문제는 점점 더 심해지기만 했다고 로메로는 말한다. "스마트폰이 많은 사람의 삶을 ..
"전쟁은 가진 자들이 결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전쟁에서 죽는 자들은 오직 가지지 못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늙은 자들이 결정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죽는 것은 단지 젊은이들이기 때문이다." 얼마전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극 중 정도전의 일갈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대사였습니다. 사실 칼 싸움을 보려고 드라마를 봤는데 이 말만 생각이 나네요. 노동자를 생각하지 못하는 구조조정... 학생을 생각하지 못하는 교육개혁... 서민을 생각하지 못하는 고통분담... 이런 것들이 얼마나 무서운 독선이고 아집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저 역시 성도들을 향해서 종종... 아니 자주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외치는 구호는 과연 우리 교회 성도, 그분들의 삶을 제대로 ..
By Ray Fisman 조직과 리더십에 대해 글을 쓰면서 내가 속한 조직에서 내가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생각이 변했는지 지인들에게 종종 질문을 받는다. 나는 ‘조직에서 모든 직원은 무능력이 드러나는 수준까지 승진한다’는 피터의 원리를 실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영업이나 엔지니어링 등을 잘하는 직원이 꼭 훌륭한 관리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승진하게 되어 있다. 내가 속한 조직인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나는 학술연구자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고 그렇기 때문에 교내 센터 SEP의 소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곧 나는 내가 모든 면에서 관리자로서 자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관리자의 업무 대부분은 회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직원들과 명확하게 의사소통하고 조..
몇년 째 교회에 나가 기도했는데 병이 낫지 않는 건 믿음이 부족해서일까?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한 걸까? 예수를 믿으면 돈도 많이 벌고 건강해지는 ‘상’을 받는 것일까? 총신대 대학원장을 지낸 복음주의 신학자 김세윤(64) 풀러신학대학원 교수는 “죄와 고난, 신앙과 복(福)을 무조건 인과관계로, 일대일로 관련짓는 것은 신학적·신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한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최근 미국 복음주의 신학자들과 공저로 펴낸 책 ‘탐욕의 복음을 버려라’(새물결플러스)를 통해 예수를 믿으면 건강 얻고 출세하고 부자된다는 신학을 ‘번영신학’으로 규정하고 “맘몬(재물)에 대한 우상숭배에 다름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연차 한국에 들른 김 교수를 인터뷰했다. ▶ 건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