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를 춤추게한다"는 말은 일면 옳다. 그러나 부모의 지나친 칭찬은 아이에게 오히려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정신 분석 이론을 가르치는 스티븐 그로츠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넌 정말 똑똑해,” “넌 예술가야”라는 식으로 능력을 과장하여 너무 자주 칭찬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심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하면 고래에게 "넌 잠수를 참 잘하는 구나! 더 할 수 있어!"라는 지나친 칭찬은, 반드시 물 밖으로 나와 숨을 쉬어야 하는 고래에게 결국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공허하고 의미 없는 칭찬들은 대안이 없는 비판만큼이나 나쁘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런 식의 칭찬은 아이들의 느낌이나 생각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피자가 현금 보너스보다 업무 효율성을 더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자는 언제나 옳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피자가 사실 업무 효율성까지 높여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듀크대학교의 댄 아리엘리 심리학 교수의 책 '보상: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숨겨진 논리'는 이스라엘의 인텔 반도체 공장 직원을 상대로 업무 효율성에 대해 한 실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직원들은 한 주를 시작하기 전 쪽지를 하나 받았다. 한 그룹은 일이 끝나면 피자를 받게 될 거라는 메시지, 다른 그룹은 칭찬을, 또 다른 그룹은 현금 보너스를 받게 될 거라는 쪽지를 받았다. 그리고 대조를 위해 한 그룹은 어떠한 쪽지도, 보상도 받지 못했다. 실험 첫날, 피자로 보상을 약속받은 이들은 업무 효율성이 대조군보다 6.7% 올랐고, 칭찬은 ..
비트코인 무료 채굴하기 / 가입방법 가을입니다. 이 계절은 특히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불립니다. 저는 이 말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책을 읽을 때가 따로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오해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어야 할 때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이 가을에라도 책을 좀 읽자는 의미에서 독서의 욕구를 일으키는 그림을 소개합니다. 책은 현실의 벽 너머의 세상을 보게 합니다. 책 속에서 때로 가장 훌륭한 위로자를 만나게 됩니다. 독서의 높이가 삶의 높이입니다. 독서는 마음을 단련하는 가장 훌륭한 운동입니다. 책 속에는 온 세상이 담겨져 있습니다. 독서는 나를 완성합니다. 책은 더 이상 사방으로 나아갈 곳이 없을 때 문이 되어 줍니다. 가장 훌륭한 책은 활자가 살아 있는 책입니다. 책은 당신..
사람들은 종종 책을 읽을 때 밑줄을 치면서 읽습니다.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좋아하는 색으로 혹은 형형색색의 색으로 밑줄을 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거의 예외없이 밑줄을 치면서 공부를 허죠. 그렇다면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과연 밑줄을 치는 것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밑줄은 책을 완전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않된다'는 것입니다. 밑줄은 치는 것은... 밑줄 친 부분을 기억하는 데는 약간의 도움이 되지만... 밑줄을 치지 않은 부분을 기억하는 데는 오히려 방해가 되기 때문에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결국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고립효과'라고 합니다. 밑줄은 그 줄친 부분을 고립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립된 부분을 기억하는 데는 도움이 ..
근래에 들어 제주 성산 앞바다에는 국제 보호종 '남방큰돌고래'래가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돌고래들은 무리를 지어서 이 제주도의 바다에서 육아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 이 돌고래들이 먹이 활동을 하는 지역이 관광객들이 해양레저를 즐기는 곳과 같은 곳이랍니다.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은 돌고래의 무리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나 물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며 환호를 하고, 그 모습을 자신들을 반기는 신호라고 생각해서 더 가까이 다가가서 돌고래들을 보려고 하게 되죠. 그런데 사실 돌고래들이 물위로 뛰어오르는 이유는 기분이 좋을 때도 그렇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났을 때도 같은 행동을 한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가올 때, 돌고래들이 보이는 행동은 반가움의 표시일 수도 있지만, ..
지난 25일 대전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한 택시가 갑자기 앞차를 추돌하더니 30M 가량을 더 가서야 멈춥니다. 택시를 운전하던 63세의 기사에게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혼자 있다가 심장마비가 왔다면 손써 볼 방법이 없었겠지만, 다행이도 그 택시 안에는 두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제 두 승객이 119에 전화를 하고 택시기사에게 필요한 구호 조치를 한다면, 이 위기의 순간를 잘 넘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아~ 그런데... 그 두명의 승객은 심장마비로 쓰러저 있는 택시가가에게 아무런 구호조치도 하지 않은 체 택시의 트렁크를 열어 자신들의 골프가방과 다른 짐을 꺼내 다른 택시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나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택시기사는 그렇게 두 사람의 외면 속에서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