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행위라는 것이 때로는 서로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서 충분한 대화나 격열한 토론도 또는 행동도 필요하다고 이해하고 있지만, 지금 여당의 모습들은 정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속이 더부룩하다 못해 답답했다. 오늘 긴 토론 가운데, 표창원 의원의 이 짧은 한 마디가 답답한 속에 사이다를 마신 기분이다. 그러나 그도 잠시 토론 내내 한 가지 단어만 머리 속을 가득 체운다. '불통즉통' (不通卽痛, 소통이 되지 않으면 고통이 따른다.) 괜히 봤다. 9일 밤 JTBC 밤샘토론에서는 협치의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초반부터 갖은 잡음에 휩싸인 20대 국회를 진단했습니다. "막 오른 20대 국회, 협치 왜 안 되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에는 원내교섭단체 3당을 대표하는 초선들이 출연했는데요. 지난해 역사교과..
"2016년 9월 26일 시작된 이정현 여당대표의 무기한 단식 투쟁" 헌정이래 최초의 여당대표의 단식 투쟁이라고 합니다. (창조적입니다~) 여당이지만 소수당으로서 선택지가 제한적인 새누리당으로서는 강경투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강경투쟁으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여론의 호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여론의 호흥을 얻기 위해서는 3가지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정현 대표의 이번 단식 투쟁은 이 3가지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뚝심 있는 성격이라 단식을 금방 끝낼것 같지는 않지만, 결국 살만 좀 빠지고 끝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강경 투쟁의 성과를 얻어내기 위한 3가지 요건 1. 의제에 대한 여론의 '호응'이 필요하다! '다수가 소수를 힘으로 눌렀다'라는 여론..
사진 찍기 좋은 계절입니다. 집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는 카메라를 들고 나가,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일어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성능 좋은 카메라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보다 못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요즘 핸드폰 성증이 좋아져서 그렇다고 말 할 수 있자만, 사실 비겁한 핑계입니다. 자~ 이제 집에 있는 카메라... 충동 구매를 했던지, 지름신에 홀려서 샀던지 간에 더이상 겁내지 말고 들고 나가 찍어봅시다. 공감(♥)과 댓글은, 블로거에게 힘이 됩니다. ^^
우리는 모든 사회 문제의 답이 '북한'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진 발생 문제의 답도 북한이 되고 있네요. 이런 걸 보고 있자니, 과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패악질하던 얼굴 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수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관식 문제, 답을 모르겠으면 '북한'이라고 써보는건 어떨까요! ㅠ.ㅠ ▣ 북한 풍계리의 핵실험 진동이 500KM 떨어진 양산단층에 영항을 줬다? 썰전에서 보수진영의 아이콘 역을 담당하고 있는 전원책 변호사가 많은 학자들의 주장임을 밝히며, 경주 지진의 원인으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지목했습니다. 이에 진보진영의 아이콘 역의 유시민 작가는 평화의 댐, 4대강 다 학자들이 사기를 친 것이라며, 전원책변호사의 주장에 '호통'으로 응수합니다. '더 가관인 것은', ..
내년에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 일을 두고 독재자를 미화하는 것이내, 우상화내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부끄럽고 참담한 일을 사실은 우리 한국 교회가 먼저 앞장서서 시작 했다는 것입니다. 단지 우표를 만드느냐 안만드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교회가 말씀의 능력, 그 중심을 잃어 버린 것이 문제입니다. 교회가 먼저 저 독재자의 사진을 단상에 걸어 두었는데... 국회의원만 예배에 방문해도 앞장 서서 강단을 내어 주고 있는데... 우표 정도 만든다고 뭐 새삼 흥분할 자격이나 있나 싶습니다. ※ 몇 년 전, 청년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편집했 던 짜증나는 이 영상을 다시 보게 되네요. 공감(♥)과 댓글은..
▶ 또 다시 가만히 있으라 외치는 대한민국 지진이 발생한 직후 발생지역 주변 일부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학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차 지진 났는데도 대피 안 하고 '자습' 강행 학부모에게 문자 보내 '평소대로 자습' "가만히 있으라던 세월호 교훈 잊었나" 비판 부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글을 통해 "1차 지진이 발생한 뒤 학교는 1, 2학년생들을 귀가시킨 뒤 3학년 학생들은 자습을 그대로 강행했다"며 "화가 치민 부모님들이 학교에 전화를 걸자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군은 "심지어 교감은 1차 지진 이후 1, 2학년 학생들과 함께 귀가했다"고도 했다. 학생들에 대한 대피 안내는 규모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