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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열왕기상 3:1-15]

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 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2 그 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종종 솔로몬의 지혜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특히 자녀를 위해 기도 할 때마다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는 부모님들을 보게 되는데 대부분 학업 성적에 연관지어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일천번제 솔로몬이 구한 것은 그런 지혜가 아닙니다.

 

그가 구했던 지혜는 남보다 앞서 가고 그래서 더 많이 누리기 위한 지혜가 아니라, 9절의 해석 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었습니다.

 

듣는 마음, 히브리어 '솨마'는 지혜라는 의미 외에도 '순종하다'란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이 본문을 순종하는 마음을 번역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오늘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것은 1등을 위한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구한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이런 지혜를 구한 것은 이제 이스라엘의 왕으로써 나라를 다스릴 때. 자신의 포부가 아닌 하나님의 소원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그의 결단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솔로몬의 이 지혜를 가지고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를 섬기길 원합니다.

내 포부와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소원을 가지고 그 집을 견고하게 세워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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