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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열왕기상 2:1-12]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다윗은 생의 마지막 순간, 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이제 사랑하는 아들에게 두 번 이야기 할 기회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마지막 온 힘을 모아서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남긴 다윗의 마지막 말은 '대장부'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어떤 마음으로 사랑하는 아들에게 마지막 으로 '대장부'가 되라고 했을까요?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너는 강하게 되어라! 그리고 남자가 되어라!"입니다.

 

 

다윗은 아들이 '강한' 사람이 되길 원했습니다.

다윗의 유언은 가나안 정복 당시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끈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권면과 매우 흡사합니다. (수1:7) 어쩌면 다윗은 구약의 그 말씀을 기억하고 아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단지 능력있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강함은 거의 대부분 율법의 준수 즉 말씀을 실천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모든 날 동안 어떤 유혹과 혹은 시련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말씀을 지키는 왕이 되기를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아들이 '남자'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남자라는 말의 의미는 단순히 성별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구약시대나 지금이나 가장의 중요한 역할은 가정을 위부의 위험으로 부터 지키고, 안에서는 사랑으로 돌보고, 또 미래의 소망을 바라보며 가르치는 것입니다.

 

다윗은 왕의 자리가 단지 권력과 특권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남자, 즉 어버지의 자리임을 아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의 다윗의 이 유언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시는 권면의 말씀 일지 모릅니다.

 

세상과 더불어 정당히 타협하지 말고 오직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어라!

 

세상의 높은 자리를 부러워 하지말고 남자, 아버지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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