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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열왕기상 1:28-37]

28 다윗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밧세바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매 그가 왕의 앞으로 들어가 그 앞에 서는지라
29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30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무기력하게 만 보이던 다윗이,  나단 선지자의 방문 후 갑자기 일어나 명령을 하기 시작합니다.

 

무엇이, 1장 서론부터 내내 무기력하고 수동적이기만 했던 다윗을 다시 하나님 통치의 대리인으로써 그분의 명령을 전하는 자리에 다시 서게 했을까요?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는 다윗의 선포를 통해 우리는 다윗을 일어서게 한 세 가지 동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1. 내 생명을 구하신 하나님... (29절)

다윗은 지난 날 수많은 환난들로부터 자기를 구하신 하나님의 통치를 기억하고 합니다. 다윗은 지난 날 모든 고난과 시련을 그가 스스로 이겨 낸 것이 아니었고 하나님의 통치로 지나 온 것임을 다시 기억함으로 맹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이 맹세는 의지의 고백이라기 보다는 순종의 고백에 가깝습니다. 즉 큰 일을 하겠다는 선포가 아니라 크신 하나님께 순종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2.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29절)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소멸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자연도 사람도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옛날 용맹스러웠던 다윗도 지금은 사라지고 지금은 늙고 초취한 다윗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원수를 떨게 하던 그 명성도 권위도 이미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은 변치 않으십니다. 그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멈출 수 없고 변할 수 없듯이, 변치 않으시는 그 왕권을 다윗은 다시 기억해내고 있습니다. 그는 노쇠하였지만 하나님의 왕권, 그 통치하심은 그 예날 다윗을 통해 골리앗을 무찌르실 때와 다름이 없습니다.

 

 

3. 다시 하나님의 통치의 도구로... (30절)

다윗은 역대상 22장에서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하던 중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다시 기억해 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계획, 그 통치하심을 이루기 위해 솔로몬의 대관식을 준비합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솔로몬의 대관식은 그래서 단지 자기 사랑하는 아들을 왕으로 세우는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완성하는 사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통해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학교 그리고 교회를 통치하시길 원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도 지치고 피곤하여 주저 앉았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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