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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를 통과한 세리 / 누가복음 19:1-10 [대련안디옥한인교회]

제목바늘귀를 통과한 세리 / 누가복음 19:1-10 [대련안디옥한인교회]2025-04-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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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를 통과한 세리 / 누가복음 19:1-10 / 찬송가 289장

삭개오와 예수님의 만남은... 

누가복음의 주제인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시는 인자’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주님은 삭개오가 회개하거나 신앙을 고백하기도 전에... 

그를 찾아와 그의 이름을 부르시고, 죄인의 친구라는 조롱을 무릅쓰고 그의 집에 유하겠다 하십니다. (5,7절)

마치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는 것을 먼발치에서 보고... 

버선발로 뛰어가는 아버지의 모습과 같습니다. (15:20)

자기밖에 모르던 삭개오가 자신을 부인하게 된 것은 바로 예수님의 사랑과 환대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삭개오는, 부자도 세리도 죄인도 아닌, 끝까지 찾아 구원해야 할 ‘잃어버린 자’였습니다. (15:4,8)

2 주님은 삭개오의 회개에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선언하십니다. (9,10절)

진심어린 영접과 소유 포기가 그의 참된 회개를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는 ‘죄인의 친구’로 알려진 예수님의 방문 소식을 듣고... 

그분을 보기 위해 나무 위에 오르는 수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위신을 다 버리고 사력을 다해 주님을 보기 위해 도전합니다.
 
남다른 부와 지위가 있지만 남모를 고통 속에서, 이렇게라도 예수님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영적인 갈증이 그를 살렸습니다.

3 삭개오의 회개는 말이나 감정만의 회개가 아니었습니다. (7,8절)

소유의 절반을 나눠주는 결단과 속여 빼앗은 것을 네 배나 갚겠다는 율법의 의무를 초월한 회개였습니다. 

구원을 원했지만 자신의 재물을 포기할 수 없어 근심하며 떠났던 부자 관원과 달랐습니다. (18:23)

죄로 만든 과거의 기득권을 버리고 새 주인에게 어울리는 삶을 선택한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그 주님을 향한 삭개오의 갈증과 의무를 초월한 결단이...

그가 죄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했고, 바늘귀 같은 천국의 문으로 들어 갈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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