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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이
저마다 친구를 찾아 헤매는 여정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사람을 찾으면 친구를 맺고...
유식한 사람을 찾으면 친구를 맺고...
마음 맞는 사람을 찾아도 친구를 맺고...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건 ‘의리’ 있는 친구입니다.

 

왜냐하면
의리라는 것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가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들이지 않고 서는 ‘의리’를 알아볼 재간이 없습니다.

 

3년 동안 친구들에게 소식 한 줄 보내지 않고 중국에 처박혀 사는 나에게 느닷없이 한국에서 친구의 영상 통화가 걸려 왔습니다.

 

"나 성균인데, 재호가 찾아 와서 둘 이 저녁 먹으러 왔다가 니 생각이 나서 전화 했다. 야 영상 통화야 귀 떼고 화면 보고 얘기해! 어 보인다. 이 새끼 살아 있었네. ㅋㅋㅋ 다음에 한국에 나오면 니 얼굴 좀 보여 주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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