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 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6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외침은 하나님과 단절된 고통을 느끼시는 주님의 처절한 부리짖음입니다. 십자가는 쇼가 아닙니다. 주님은 아픈척, 두려운척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 고통과 두려움은 우리가 당했어야 할 실제입니다. 십자가 위의 그 처절한 외침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휘장을 찢으셨습니다. 고난주간 주님의 고난을 흉내내는 쇼를 멈추고... 주님의 외침에 마음과 귀를 기울입시다. 나의 두려움과 불평 그리고 의심이 다시 만들어 놓은... 예배를 가로막는 그 휘장이 다시 찢어 지는 고난주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더보기 로마 군병들의 조롱은 견디기 힘든 희롱이었습니다. 그들이 세운 십자가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누구라도 그 조롱과 고통을 잠시라도 면할 수만 있다면 술에라도 취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술을 거절하십니다. 주님은 쉬운 길을 찾지 않으셨습니다. 그 조롱과 고통을 길을 온전히 걸어 가야, 그 사랑(구원)이 완성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예배 한다고 하면서 언제나 쉬운 길, 편리한 길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예배의 쓸개 탄 포도주를 제거 해야 합니다. 예배는 쉬운 길, 지름 길이 없습니다. 오직 말씀 앞에 순종하고 충성하는 길만 있을 뿐입니다. 쓸개 탄 포도주에 취해 마비된 심령으로 예배하지 맙시다. 불편하고 번거롭고 수고럽더라도... 깨어있는 마음으로, 예배..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묵상입니다. [마가복음 14ㅣ1-11]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2 가로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