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사는 자여“ (1절) 하나님의 그늘은 광야의 구름과 불기둥처럼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은혜이고 축복이며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그 그늘 아래 거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첫째, 하나님을 알아야 그의 그늘 아래 거할 수 있습니다. (2절) 하나님을 알아야 예수님처럼 눈 앞의 그늘이 세상의 그늘(사망)인지 하나님의 그늘(생명)인지를 구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할 때, 모든 것이 무너질 때도 뜻을 정하고 마음을 세울 수 있습니다. 모든 삶이 무너졌을 때도 하나님의 그늘 아래서 오히려 뜻을 정하고 마음을 세웠던 다니엘을 기억합시다. 셋째,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할 때, 우리의 발을 지키시는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더보기 "...모든 것이 헛되도다" (2절) '하벨'(헛됨)은 입김을 의미합니다. 욕망에 사로잡힌 인생은 찰나에 사라지는 입김에 불과합니다. 오직 소망을 붙들 때 인생은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구름이 됩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 (9절) 욕망을 붙들린 인생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죄의 쳇바퀴에서 제자리 걸음하는 인생이 될뿐입니다. 오직 소망을 붙들때 쳇바퀴에서 내려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구부러진 것도 곧게 할 수 없고" (15절) 욕망으로 시작하는 지식과 지혜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소망으로 시작된 지혜와 지식 만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제 욕망을 놓을 때입니다. 다시 소망을 붙들어 ... 입김이 아닌 구름이 되시고, 쳇바퀴 도는 삶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이..
사람은 다른 사람의 불행을 통해 자신의 불행을 위로받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배고플 때는 나보다 더 배고픈 사람을 생각하고, 내가 외로울 때는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주 이기적인 방법이지만 인간이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보고 살아라"고 하신 어른들의 말씀을 되새김질해야 하루하루 고통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느별에서 중에서... 우연히 지하철 승강장 안에서 약속 시간이 어긋나 오랫동안 누군가를 기다려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승강장 통로 기둥 앞에 맹인들이 몇명 모여 있었습니다. 나는 무심히 그들을 보고 있다가 차츰 그들을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지하철을 오가며 구걸을 하는 맹인들의 집합소였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