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보기 모세에게 배우라! / 신명기 34:1-12 신명기서의 마지막 장은 모세의 죽음을 통해서... 그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1 모세는 일생을 여호와의 종으로 살았던, 즉 그 주인 앞에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5절, 민12:3) 성경의 ‘온유함’은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 하더라‘ (민12:3) 즉 모세는 일평생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갈급해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 (시42:1) 2 성경은 하나님이 모세를 대면하여 알았다고 말씀합니다. (10절) ‘대면하여 알았다’(야다)는 것은... 하나님이 모세와 몸을 부대끼시며 경험적으로,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인 샤르트르는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일찍 사라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때 아버지는 생물학적 존재가 아니라 심리학적 의미로서의 아버지 즉 의존이 대상으로서의 아버지. 통제와 권위, 명령자로서의 아버지를 의미한다. 이러한 심리학적 아버지가 빨리 사라져 주는 것이 자녀가 자립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이다. 자녀에게서 사라진다는 것은 자녀의 자립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지만 부모에게는 고통일 수 있다. 그동안 살아왔던 삶이 와르르 무너져버리는 것 같은 끔찍한 경험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스스로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고 살게 하고 싶다면 부모는 빨리 사라져 줘야 한다. 부모가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 필요한 건 다름 아닌 ‘부모 자신의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