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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안디옥교회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 중에 거류하는 자가 서원제물이나 자원제물로 번제와 더불어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려거든
19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
본문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반드시 흠없고 온전한 동물을 드려야 함을 강조하면서, 눈 먼 것, 상한 것, 베임을 당한 것, 종기 있는 것, 습진 있는 것, 비루먹을 것 등등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없는 부정한 제물에 대해서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흠 없는 제물이 가능할까요?
아무리 많은 규율과 규제를 가지고 짐승을 고르고 관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온전한 제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단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온전하게 구별하여 가지고 온 제물을 받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가장 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16:7)의 말씀 처럼, 하나님은 흠 없는 제물을 준비하는 우리의 열심, 열정, 그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그 제물을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는 우리의 수고로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흠 없는 에배자는 있는가?
오늘 우리의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수고하고 애를 쓰고 또 스스로를 단장해도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흠없이 온전한 예배자는 없습니다. 또한 헌금도 헌신과 봉사도 온전한 것은 이 땅에 없습니다.
능력이 안되고 자격이 안되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받아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예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심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가정과 일터에서 온전한 예배자로 하나님께 나가시는 은혜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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