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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이야기(설교)할 때, 우리는 너무 우아하고 화려한 십자가를 상상하거나 기대한다.
그러나 십자가는 구약 성소의 번제단이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대속의 제물로 드려지는 짐승의 울음 소리가 가득하고, 그 핏자국과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자리이다.
십자가는 내 소원을 이루어 주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절규를 듣지 못하고, 그 핏자국과 피비린내를 맡을 수 없다면 십자가는 나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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