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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권위 있는 구인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현업 종사자들이 자신이 종사하는 업종을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또 해마다 각 분야 종사자들의 평점, 연봉, 채용 규모 등을 근거로 최고 직업 순위도 발표합니다.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2020 최고 직업 20선(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자바 개발자

웹페이지를 개발하는 웹개발자라고도 할 수 있으며, 자바언어는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다양한 OS환경에서도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웹 개발뿐만 아니라 앱 개발, 프로그램, 웹/앱솔루션, 엔터프라이즈솔루션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웹개발자, 앱(안드로이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전산직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요

 

데브옵스 엔지니어

데브옵스란 개발(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이들)과 운영(이 애플리케이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이들)을 하나의 팀으로 통합하고자 하는 문화이자 철학입니다.

지속적 통합과 지속적 전달, 테스트를 사용해서 기존 코드베이스를 자주, 증분적으로 개선해 프로덕션으로 배포합니다.

데브옵스 엔지니어의 역할은, 코딩 방법을 아는 시스템 관리자로 보는 시각도 있고 시스템 관리자 스킬을 갖춘 개발자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두 가지 정의 모두 타당합니다. 데브옵스 엔지니어의 주된 역할은 지속적 전달과 지속적 통합 워크플로우를 도입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데브옵스 툴에 대한 이해와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에 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HR 메니저

HR은 Human Resources의 약자[편집] 인적 자원이라는 이다. 

학교나 회사에서 이 글자를 본다면 보통 인사과를 뜻한다.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 자원 관리)을 줄여서 HR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업무를 맡은 사람은 HR Representative라고 한다.

 

프런트엔드 엔지니어

미국에서 최고 직업으로 꼽힌 프런트엔드 엔지니어(front-end engineer). 용어부터 생소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는 고객을 대면하는 쪽을 ‘프런트엔드’, 고객을 만나지 않고 후방에서 업무를 지원하는 쪽을 ‘백엔드’라 합니다.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는 기업이 고객과 만나는 첫 대면 지점의 서비스 설계를 잘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현재 고객 서비스는 직접 대면이 아닌, 인터넷이나 모바일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사이트 혹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상에서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능적으로 좀 더 멋지고 유용하며 재미있게 만드는 일을 하는 엔지니어가 바로 프런트엔드 엔지니어입니다. 예전에는 웹디자이너, UI(유저인터페이스) 디자이너라는 명칭이 쓰였지만 이제는 디자인 영역을 넘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근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직군의 중간 연봉은 약 1억 2600만 원.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들은 “소득은 만족스럽지만 근무 강도가 높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라고 평합니다.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는 글래스도어가 해마다 발표하는 최고 직업 순위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등을 지켰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쪽 분야로 뛰어든 사람이 많아져 2020년 순위에서는 3위로 내려앉았지만 여전히 유망한 직업으로 꼽힙니다.

 

데이터 과학자는 최고 직업 6위를 차지한 데이터 엔지니어와 유사한 업무를 합니다. 데이터 과학자가 원론적인 분석을 하는 직업이라면, 데이터 엔지니어는 데이터가 잘 쌓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직업입니다. 

 

중요한 것은 둘 다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이라는 점. 데이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모든 일이 데이터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를 분석해 타깃 마케팅을 하고, 향후 소비 패턴을 분석하기도 합니다. 빅 데이터를 취급하는 사람들을 데이터 과학자라고 보면 됩니다.

 

근무 만족도는 비교적 높습니다. 미국 기준 중간 연봉이 약 1억 2800만 원. 고소득이 보장되는 직종입니다.

 

AI 스페셜리스트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최고 직업 순위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현재 가장 ‘핫’한 직업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인공지능(AI)을 다루는 AI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우리나라 채용시장에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정도입니다. 글래스도어의 순위에서 빠진 것은 여러 분야에 걸쳐 AI가 쓰이고 있어 특정 직업으로 국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AI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음성 인식, 비전 인식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AI 기술을 발판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AI의 핵심인 ‘머신러닝’을 제대로 공부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의 몸값은 어마어마합니다. 입사 지원을 위한 이력서에 ‘AI’ 두 글자만 들어가도 연봉이 2~3배씩 오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세계적인 채용사이트 ‘링크드인’의 조사에 따르면 AI 스페셜리스트의 평균 연봉은 1억 7400만 원이며, 아무리 적어도 1억 4300만 원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단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요즘 뜨는 새로운 일자리는 모두 과학기술 분야에서 나오고 있으니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컴퓨터 언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익히는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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