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자녀를 낳고 기르는 53가지 지혜 지은이: 루스 실로 지음 제1장. 지를 기른다 1. '남보다 뛰어나게' 아니라 '남과 다르게' 아인슈타인은 여덟 살 때까지도 저능아 유태인 어머니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교육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영어의 'Jewish Mother(유태인 어머니)'란 말은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자녀들에게 배움의 필요성을 지겹도록 강조하는 극성스런 어머니'란 뜻이다. 그러므로 유태인들은 이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을 어머니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구약성서의 출애굽기 19장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
지난 휴가 때 온 가족이 어머니댁에서 지냈다. 집에만 있기가 지루했는지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에 몰두 했고, 이를 못마땅하게 보던 아내는 아이들을 불러 야단을 쳤다. 한참 야단을 맞은 아이들은 더이상 게임을 하지는 않았지만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그때, 아이들의 할머니가 아이들을 불러 모아 엄하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독여 주신다. 그리고 아이들의 표정이 누그러지자 엄마가 왜 야단을 쳤는지, 야단을 쳤던 엄마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설명을 해주셨다. 그제서야 아이들의 얼굴에 짜증이 아닌 반성의 기운이 보였다. 왜 아이들의 반응에 차이가 있었을까? 단순히 엄마보다 할머니가 좋았던 것이었을까? 아니다! 이유는 엄마는 아이들에게 야단을 쳤지만,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혼을 내주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