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성전 봉헌식의 마지막 장면은,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56절) 성전 건축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만일 그가 고개를 들고 자기 공로를 과시 했다면, 그 성전을 하나님께서는 받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도 언제나 겸손히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한 성전으로 열납 하시므로 우리 안에 거하심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감사의 제사로 시작된 성전 봉헌식은 이제 헌신의 제사로 마무리가 됩니다. (63절) 이 헌신의 제사에 쓰인 제물은 율법이 정한 규모와 숫자를 벗어나... 따로 제단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제물의 양이 많았습니다. (63절) 이는 온전한 헌신이란 의무를 초월하는 것임을 보여주며... 의무를 ..
더보기 솔로몬은 성전 앞에서, 두 가지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 성전이 그 아버지 다윗으로부터 자신에게로 이어지는... 하나님 언약 성취의 증거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24절) 이는 왕으로서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언약이 언제나 신실하게 성취됨을 드러내는 증인의 삶이 되게 해달라는 간구 였습니다. 둘째는, 이 성전이 하나님을 가두는 곳이 아니라... (27절) 하늘들의 하늘보다 크신 하나님의 자유함을 나타내는 성소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우리의 감정과 경험과 욕망에 가두지 않고... 우리가 크신 하나님 안에서 참된 자유함을 누리는 백성이 되게 해달라는 간구였습니다. 오늘도 솔로몬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로 살고, 하나님을 ..
더보기 솔로몬은 성전 건축의 대역사를 마친 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 대로 이루어진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의 신앙고백과도 같은 이 선포는... 성전은 특별한 한 사람이 아닌 택함을 받는 일꾼들의 헌신을 통해 세워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성전은 내 생각과 열심으로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설계도 즉 말씀에 따라 지어져야 완성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솜씨 좋은 목수와 석공이 있어도, 설계도를 따라 나무를 자르고 돌을 쪼개지 않으면 집이 완성될 수 없음을 기억합시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기 위해 부름 받은 일꾼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부르시고 시고 세우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내 설계도가 아닌 하나님의 설계도, 그 말씀을 따라 거룩한 성전을 지어가는 성..
더보기 솔로몬의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지성소로 옮겨짐으로 비로서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성전은 그저 돌을 쌓아 올린 건축물에 불과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도로 그리고 교회로 완성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서 완성되어 진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 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우리의 마음이 지성소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개인적인 각오나 결심이 아니라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마음의 지성소를 지킴으로... 험한 세상 속에 은혜와 평강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보기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담대히 악을 따라 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잠언24:1'은 이렇게 말씀 합니다.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약속이 더디다고 의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벧후3:9'은 이렇게 말씀 합니다. "더딘 것이 아니라 ...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악인의 형통함 속에 있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대를 기억합시다. 지혜와 명철로 집을 세우고, 나 때문 에 오늘도 인과응보를 미루시고 인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