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공동체로 살라! / 신명기 21:1-23 하나님의 율법은... 공동체가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의에 관여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우리 끼리 담을 쌓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담을 허물어,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해야 합니다. (암5:24) 1 공동체는 약속의 땅에서 무고한 생명이 사그러지지 않도록 책임을 각오해야 합니다. (1-9절) 공동체는 서로가 서로에게 제일 가까운 성읍일 수 있음을 기억하고 서로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3절) 2 공동체는 욕망을 위해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 아니라 수호해야 합니다. (10-14절) 공동체는 서로를 욕망의 대상이나 수단이 아닌, 나의 지체(생명)으로 여기며 서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3 ..
어찌 보면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이 저마다 친구를 찾아 헤매는 여정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사람을 찾으면 친구를 맺고... 유식한 사람을 찾으면 친구를 맺고... 마음 맞는 사람을 찾아도 친구를 맺고...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건 ‘의리’ 있는 친구입니다. 왜냐하면 의리라는 것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가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들이지 않고 서는 ‘의리’를 알아볼 재간이 없습니다. 3년 동안 친구들에게 소식 한 줄 보내지 않고 중국에 처박혀 사는 나에게 느닷없이 한국에서 친구의 영상 통화가 걸려 왔습니다. "나 성균인데, 재호가 찾아 와서 둘 이 저녁 먹으러 왔다가 니 생각이 나서 전화 했다. 야 영상 통화야 귀 떼고 화면 보고 얘기해! 어 보인다. 이 새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