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간절한 로망~
아들에게는 간절한 로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사랑하는 로봇에게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이제 3학년 2학기... 곧 4학년이 될 녀석이 아직도 그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답니다. 아들의 소원대로 진짜로 살아 있는 로봇을 구해 줄 수도 없고... 자꾸 절 조르는 녀석 때문에 고심을 하다가 ... 문득 생각난 한 가지, 바로 움직이는 사진이었습니다. 일종의 '스톱 모션 기법'으로 사진을 찍어서 아들이 그토록 사랑하는 로봇에게 생명을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아들이 좋아할 만한 짧은 영상을 하나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 했죠. ㅋㅋ 또 하나 내심 기대 했던건... 아들 녀석이 '스톱모션'에 대해 암 것도 모를 때, 전능한 아버지의 위상을 한번 더 보여 주자. 앞으로 적어도 반년은 아들에게 전능한 아버지로 존경..
Sketch/일상
2015. 11. 14.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