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엘리바스는 하나님이 전능자 이시기에 사람의 의로움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합니다. (2-3절) 그러나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주장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함은 우리를 무시하는 원인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이 여기시는 원인입니다. 이는 마치 어린 아기의 첫 걸음마를 본 부모가... 그 위태로운 첫 걸음을 책망하지 않고 기뻐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 (신27:5-6) 하나님에 대하여 함부로 단정 짓는 것은 제단에 정을 대는 것과 같이 부정한 것입니다. 우리는 다듬지 않은 돌로 쌓은 것과 같은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감정이나 상황에 맞추지 말고, 내 모습..
더보기 본문의 엘리바스는... 확증편향적인 태도와 신앙을 가지고 욥을 정죄하고 있습니다. 확증편향이란, 자기 생각이나 신념을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성입니다. 흔히 ‘보고 싶는 것만 보는’ 그런 태도입니다. 신앙이란 진리 안에서 내가 바뀌고 변화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신념에 진리를 끼워 맞추려는 것이 확증편향 입니다. 성도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확증편향이 아닌... 말씀으로 세상을 보는 온전한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누군가에게 상처가 아닌 진정한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더보기 욥의 탄식을 들은 엘리바스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가지고 욥에게 충고합니다. 엘리바스가 주장하는 법칙은 그 내용상 틀지지 않지만... 문제는 그 법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엘리바스의 충고에는 눈물이 없었고...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지식과 경험에 가두어 놓고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눈물 흘리는 자들과 함께 우시며 복음을 전하셨고... 자기 생각과 경험이 아닌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하셨음을 기억합시다. 우리도 맞은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닌... 이웃과 함께 울고, 내 생각과 경험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