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보기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이스라엘이 무엇을 준비해야 했는지를 기록한 민수기는... 모세나 여호수아의 이야기가 아닌 슬로브핫의 딸들의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들이 없이 죽은 아버지의 기업을 자신들이 자신들이 이어 받아야 한다는 권리를 주장했던 여인들이었습니다. (민27장) 그런데 이 대범한 여인들이 민수기 마지막 장에서는 결혼이라는 권리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10절) 그녀들이 그 권리를 주장 할 때도 그리고 포기할 때도 그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였음을 기억합시다. 자신들의 이익이나 만족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 즉 그가 만드신 경계표를 지키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경계표를 위해 때로는 담대하게 권리를 주장하지만, 때로는 겸손하게 권리를 포기 할 수 있는 ..

더보기 여는 고대 사회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땅은 남자에게 상속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남녀를 구별하거나 차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슬로브핫의 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의 관습과 통념을 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슬로브핫의 딸들이 그 아버지의 기업을 요구하는 것은... 단지 땅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 하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그녀들을 자신들의 약함을 핑계삼지 않고 기꺼이 하나님의 전쟁에 참여 하기를 결단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단에 하나님은 그녀들에게 기업을 주심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우리도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나의 기업(땅)을 포기하지 말고. 그 땅을 정복하기 도전합시다. 나의 약함을 핑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