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성도님 가정 심방 중입니다. 그동안 하노이에 계시다가 오랜만에 호치민에 오셔서 집으로 찾아가 뵈었는데... 마침 베트남 아내와 아이들도 모두 계시네요. 알고보니 베트남은 지금 방학 중 이랍니다. 이춘재 성도님은 최근 근황은... 운영하시는 강남비나가 사업이 확장 되셔서 당분간 하노이 쪽에서 일을 하셔야 한다고 하시네요. 내일 다시 하노이로 올라가셨다가 한달 후에나 호치민으로 오신다고 합니다. 부탁하신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하노이 쪽의 사업을 맞길 한국 직원이 잘 구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래야 이춘재성도님이 호치민에 사무실에 상주 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여러분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6.1 토요일 호치민 뉴월드 호텔에서 옥성군집사님과 김지현성도의 결혼 감사예배가 있었습니다. 두분은 결혼 7년차이시지만 그동안 바쁜 직장생활로 결혼식을 미루어 오시다가 이제 혼인예식을 올리게 되셨습니다. 두분이 서로 다른 교회에 출석 중이시라 (옥성군집사님은 우리 선교교회, 아내 김지현성도는 사이공한인연합교회) 결혼예식 설교는 제가 축도는 사이공연합교회 담임목사님께서 하셨습니다. 특히 글로리아중창팀과 조혜령집사님의 축가로 더욱 은혜가 넘치는 예식이었습니다.
설을 맞아서 주일 예배 후 로뎀문화센터에서 떡국 애찬을 나누었습니다. 한국의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큰 설이지만... 오늘은 선교교회 교우들이 정말 한 가족같은 분위기로 주일 애찬을 나누었습니다. 식사 후에 남선교회 주관으로 진행된 척사대회... 그동안 숨겨왔던 필살의 승부욕을 드러내는 서로를 보면서... 긴장도 되었지만^^ 웃음소리가 더 컸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선교교회 성도 모두 새 해에 주님이 주시는 축복이 넉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캄보디아 국경 근처의 찌똔현 빈야마을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행사에 선교교회선교부가 참여를 했습니다. 심치형선교사님의 수고로 현지 인민위원회의 허락을 받아 사이공선교교회의 이름으로 그곳 현지의 100명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은 구정 선물세트와 구정딱떡값을 전달했습니다. 교통체증으로 우리가 1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했음에도 그곳 마을 회관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작은 섬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그들을 보면서, 떠날때 스스로 만족했던 우리 손이, 좀더 드리지 못하고 섬기지 못함으로 인해 부끄러워 졌습니다. 호치민에서 약 270km 떨어진 곳입니다. 한국 같으면 3시간이면 갈 수도 있는 거리지만 도로사정이 좋지 못하고 구정을 맞아 차량이 지체되는 관계로 왕복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