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를 떠는 것, 아니 심각하게 토론을 하는 것조차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실제로 교회 안에서 말씀 후에 삶에 대한 나눔을 할 때도, 다들 가정이나 자녀 그리고 직장의 문제를 다 꺼내 놓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다들 말씀의 은혜를 누리고 그 감동에 젖어 과감하게 꺼내 놓은 문제들이 작은 공동체 안에서 소문이 나고, 그 소문으로 인한 더 큰 갈등과 아픔을 경험해 본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리더는 남의 문제를 호기심으로 캐묻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속에 담아 놓을 수 없는 즉, 비밀을 감당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라도 소문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충격적인 이야기, 화가나는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지 못하고 담아 놓기만 한다는 것..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예수님께서는 염려의 뿌리는 아버지의 장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이럴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아니군요. 단순히 염려하는 기질과의 싸움에 불과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더 큰 문제가 있었군요. 하나님을 신뢰하는지에 관한 더 깊은 싸움의 문제가 있었다니, 참으로 낙담되네요” 이런 반응에 저는 동의하기도 하고 동의하지 않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위가 아파서 약도 먹고 여러 종류의 식이요법도 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정기 검진을 한 후 의사가 소장에 암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시다. 그것이 좋은 소식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