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주님은 그 칠흑같은 어둠을 몰아내실 빛으로, 회칠한 무덤과 같은 외식(조작)을 쓸어버릴 폭풍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달리신 십자가가 우리 인생의 빛이 되었고, 폭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 제자가 된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고 폭풍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몰아내고 쓸어버려야 할 죄의 어둠과 회칠한 무덤같은 위선은 무엇일까요? 1. 주를 멀찍이 바라보며 따라가는 베드로 [54절] 이제 베드로는 더 이상 주님과 동행하는 제자가 아니라 멀찍이 따라가는 구경꾼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구경꾼입니까 제자입니까? 2. 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는 베드로 [54절] 베드로는 군중 속에 섞여 그들처럼 말하고 행동하며 자신을 숨기고 위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
더보기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 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58절) 베드로는 주님과의 거리(간격)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순종과 충성, 친밀함의 거리를 잃어버렸습니다. 멀찍이 주님을 구경하던 그는... 결국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스스로 맹세하고 저주하며 부인했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신을 드려내시는 주님 앞에서... 베드로는 혼자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신을 감추고 있습니다. 고난 주간을 통해 우리는 다시 주님 과의 거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멀찍이 구경하는 거리를 넘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거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 동행의 거리를 회복하여서... 세상의 조롱앞에 나를 감추고 숨기는 성도가 아니라, 내가 교회임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