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혼돈과 공허(2절)를 질서와 생명으로 채우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였습니다. 그리고 그 창조는 먼저 '나눔'을 통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과 어둠을 나누셨고, 궁창 아래와 궁창의 위의 물을 나누셨으며, 땅과 하늘 그리고 바다를 나뉘게 하셨습니다. 나눔이 없다면 세상은 여전히 혼돈과 공허의 공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눔은 창조의 가장 중요한 질서이며, 동시에 우리 삶의 중요한 질서이기도 합니다. 부부는 한 몸이어야 하지만 또 남자와 여자의 다름, 즉 나눔을 인정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나눔이 선명할 때 건강한 가정이 됩니다. 아무리 자식이 귀해도 부모의 상투를 잡게 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말이죠. 가정이나 일터..
사도행전에 나오는 교회의 모습은 언제나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고..." "...서로 통용하고..."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내 것을 내 것으로만 주장하지 않고 통용함으로 하나가 되는 성도... 모든 것을 사도들의 발 앞에, 주님 앞에 내어 놓은 교회... 우리 모두가 부러워 하고 소망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나눔과 하나됨은... 가진 것이 많다고 흉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오를 단단히 한다고 해서 따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본문에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바나바(위로의 아들)란 별칭을 가지고 있는 요셉이란 인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역시 자신의 소유인 밭을 팔에 사도들의 발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