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반적으로 호텔을 평가할 때 별 숫자를 가지고 평가합니다. 그래서 별의 갯수가 많을수록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기도 하구요. 보통의 여행객이라면 호화로운 5성(星) 호텔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관광을 꿈꾸기 마련이겠죠? (뭐~ 한국은 무궁화로 표시하지요.) 그런데 여기 그 상식을 깨뜨리는 호텔이 있습니다. 별 다섯개가 아니라 무려 별이 빵개... 그런데 ‘0성(星)’이면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스위스의 ‘호텔’입니다. 스위스 남동부 그라우뷘덴주 알프스산맥 자락에 위치한 ‘눌스턴(Null Stern·독일어로 ‘제로 스타’이란 뜻) 호텔’을 소개합니다. 해발 1970m에서 알프스 산맥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눌스턴 호텔’은 천장이 없는 노천(露天) 호텔입니다. 사실 천장도 화..
2014년 한참 베트남에서 비자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무렵... 싱가폴한인선교교회에서 안수집사 임직식에 안수위원으로 참석해 달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교회 였고, 그 교회 담임목사님과도(총신 선배님이기는 하셨지만) 일면식이 없었는데... 날 어떻게 알고 연락을 하셨을까? 무척이나 궁금했었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싱가폴선교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우연히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교회 사정을 이 곳 베트남 선교사님을 통해서 알게 되셨고, 비자 문제로 고생하는 저에게 잠시 베트남을 떠나 한 숨 돌리면서 쉴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배려를 하셨던 거였답니다. 사실 싱가폴은 우리 부부의 신혼여행지였었습니다. 그래서 늘 다시 가보고 싶은 추억이 있는 나라였었구요. 13년 만에..
세계 각국의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더 가이드 투 슬리핑 인 에어포트"는 2015년 '세계 최악의 공항'을 발표했다. 1위는 나이지리아 포트 하코트 국제공항이다. 포트 하코트 공항은 불친절한 직원, 부패, 심각한 좌석 부족, 에어컨 고장 등으로 순위에 올랐다. 텐트로 만든 입국장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다. 2위는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지즈 국제공항이다. 이슬람교의 성지 메카 순례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선진국 공항 중에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의 보베-틸레 공항이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10에 올랐다. 이번 워스트 리스트는 각 공항의 편안함, 편리함, 청결, 서비스 등의 항목에 대한 사이트 이용자 2만 6천 여 명의 답변으로 만들어졌다. 최악의 공항 순위는 아래와 같다. ..
여행을 '잘'하고 싶다면 파트너가 없어도 된다. 우리도 안다. 특정 지역에서 혼자 다니면 위험하다는 거. 누군가와 멋진 경치를 함께 보는 기쁨도 종종 있다는 거. 하지만 혼자 여행하는 아름다움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당신이 어떤 방법으로든 배울 수 없는 걸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즈 퍼마넥(Tomasz Furmanek)이라는 사람은 이러한 경험을 직접 체험했다. IT 종사자이자 사진가인 그는 노르웨이의 완전무결한 피오르를 3년 간 기록해왔다. 자신의 바다용 카약을 타고, 때때로는 완전히 혼자서 말이다. 그가 포착한 많은 장소는 페리나 보트로만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초보자에게는 단체로 카약을 타는 방법을 권장되지만, 퍼마넥은 혼자 카약을 타는 것만큼 신나는 건 없다고 말한다.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