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가진 자들이 결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전쟁에서 죽는 자들은 오직 가지지 못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늙은 자들이 결정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죽는 것은 단지 젊은이들이기 때문이다." 얼마전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극 중 정도전의 일갈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대사였습니다. 사실 칼 싸움을 보려고 드라마를 봤는데 이 말만 생각이 나네요. 노동자를 생각하지 못하는 구조조정... 학생을 생각하지 못하는 교육개혁... 서민을 생각하지 못하는 고통분담... 이런 것들이 얼마나 무서운 독선이고 아집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저 역시 성도들을 향해서 종종... 아니 자주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외치는 구호는 과연 우리 교회 성도, 그분들의 삶을 제대로 ..
필통/생각 그리기
2015. 10. 1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