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리자에게는 부하 직원과 민감하고 어려운 대화를 나눌 일이 생긴다. 쉽지 않은 작업인 것은 분명하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이다. 그 누구도 직장에서 어려운 상황을 원치 않지만 이런 문제는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때 모든 사람이 대화에 참여했다는 느낌이 드는 생산적인 대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딜로이트 리더십(Deloitte Leadership)의 글로벌 책임자 앤써니 아베티엘로는 "낮은 성과, 일관되지 못한 결과, 고객 불만족 등의 어려운 대화를 나눠야 할 때 리더는 사전에 정의한 기대치와 비교해 현재의 상황과 격차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현재의 상황에 자신 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고 어려운 대화에 접근하면 궁극적으로 직원들이 자..
그래! 깜량도 되지 않으면서 어설프게 '사랑하는 척' '용서하는 척' 하지말고 차라리 손으로 눈이라도 가리자! 일제시대 함석헌 선생이 오산학교 교사로 활동할 때 엄혹한 상황에서 의기충천한 학생들이 일부 교사들의 언행이 마음에 안들자 교무실을 습격했던 적이 있다. 눈치챈 기성교사들이 재빨리 피신하고, 돌아가는 사정을 잘 모르는 함석헌만 앉아 있다가 학생들에게 구타를 당한 일이 있었다. 이후 학생들이 냉정을 되찾자 평소 존경하던 선생을 때렸다는 것이 송구스러워 선생을 찾아가 사죄하였다. 그러면서 물었다. “선생님께서 그때 피신하지는 않고 계시다가 손으로 눈을 가리셨는데 그건 무슨 까닭이셨습니까?” 하고 조심스럽게 묻자 허허 웃고 나서 “나야 아직 수양이 모자라 석가모니 공자나 예수처럼 너그러울 수가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