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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청년들을 위한 새벽 묵상입니다.

 

[고린도후서 11장 1-6, 12, 15]

 

1 원하건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하건대 나를 용납하라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5 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6 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15 ...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린도교회의 거짓 선지자들은 터무니 없는 교만과 자기 자랑으로 많은 성도들이 미혹하였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많은 성도들이 그 미혹에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오히려 바울의 겸손함을 비굴함으로, 그가 돈을 받지 않고 사역하는 헌신을 사도로서 자격 미달이기 때문이라고 호도하며 그를 공격했습니다.

 

가짜들의 도전 앞에서 이제 바울은 진짜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1. 진짜는 진리를 위해 어리석은가 되기로 결심한다.

진짜가 가짜에게 도전받는 이 상황에서 바울은 다시 한번 쳐서, 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것이 주 앞에서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누누이 말해 왔던 바울이(3:1, 5:12, 10:12) 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되기로 한 것입니다.

 

왜 입니까?

당하기만 하기가 억울해서 가짜를 자랑하는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진짜를 말하기 위해서 어리석은 자의 모습을 감수하겠다는 것입니다.

자존심, 체면, 가오(?) 다 내려 놓고 진짜를 자랑하겠다는 그의 의지이고 열정입니다.

 

오늘도 세상의 가짜들은 우리 성도들을 손가락질하며, 그들의 세상에서의 성취와 성공을 교만하게 자랑합니다.

우리의 겸손을 비굴하다고 말합니다. 또 우리의 예배를 시간낭비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씀의 도를 개독이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그들 앞에서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들이 자랑하는 세상의 성취와 성공 그와 똑같은 가짜를 들고 나가 자랑해야 하나요?

 

우리 역시 본문의 바울이 본을 보인 것 처럼 진짜를 자랑해야 합니다.

그 진짜를 자랑하기 위해 기꺼이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풍요, 돈을 자랑하는 자들 앞에서 은혜를 자랑하십시오.

세상의 지식을 자랑하는 자들 앞에서 말씀을 자랑하십시오.

세상의 인맥을 자랑하는 자들 앞에서 교회를 자랑하십시오.

 

비록 어리석어 보인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2. 진짜는 하나님의 열심(질투)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의 하나님의 열심(2절)은 하나님의 질투로 읽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바울은 이 질투의 마음으로 고린도 교회에 슬그머니 들어오고 있는 가짜들을 막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질투하지 않는 신부신랑을 지킬 수 없습니다.

질투하지 않는 성도 역시 교회를 지킬 수 없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진짜라면 이 질투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당신 안에 있는 주님의 사랑을 미혹하는 가짜들에게 질투해야 합니다.

 

그 질투가 당신의 마음을 지킬 것입니다.

 

3. 진짜는 성과를 위한 요령이 아니라 진리를 향한 진심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바울은 '내가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하니하다'(6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가짜들은 사람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달변과 같은 세상의 요령을 가지고 다가가지만, 진짜는 참된 지식, 진리를 가지고 다가간다는 말입니다.

 

화려한 언변에 비하면 어리석어 보일 지라도, 진리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진짜의 모습입니다.

 

정치가의 달변 앞에서 '세상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철학자의 달변 앞에서 '인간은 다 죄인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과학자의 달변 앞에서 '우주는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말하는 것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진리를 말하는 것이 진짜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저 요령껏 사는 인생이 되지 마시고 진리를 붙잡고 세상의 가짜들과 부딪치시기를 바랍니다.

 

4. 진짜와 가짜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결국 가짜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된다'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결국 가짜는 가짜로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진짜입니까? 아니면 가짜입니까?

우리의 하루의 마지막 아니 한 달, 일 년, 일생의 마지막이 진짜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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