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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 청년들을 위한 새벽 말씀 묵상입니다.

 

[고후9:7-8]

" ...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1년 전 고린도교회가 약속했던 구제 연보(헌금)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참된 구제 연보는 준비하는 자나 받는 자 모두에게 큰 유익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비단 연보(헌금)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학교나 일터에서 행하는 모든 역할과 사역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1. 바울은 참 연보란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않고 즐겨 내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7절)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것의 모양이나 크기나 양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관심은 그것을 가지고 나오는 우리의 마음에 있으십니다.

 

즐거이 드리는 시간, 기꺼이 드리는 물질, 감사로 드리는 마음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 연보(헌금)입니다.

내가 황금 덩어리를 드린다 할 지라도 즐거이 드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고,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나는 높이고 가난한 자를 주눅들게 하는 자랑 덩어리, 교만 덩어리가 될 뿐입니다.

 

오늘 하루 시간이든, 물질이든, 마음이든 즐거이 하나님께 드리시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즐거이 드린 그 시간과 물질과 그리고 마음을 받으시고 또한 그것을 연약한 자들과 곤고한 자들을 위해 쓰임 받게 하실 것입니다.

 

 

2. 바울은 하나님께서 베푸는 자에게 넉넉함의 축복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고 또한 은혜를 넘치도록 베푸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 사랑과 은혜를 주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넉넉하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넉넉하여'(8절)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아우탈케이아'는 자기 만족, 자족, 그리고 마음의 평온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즉 베푸는 자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은 더 많은 물질이나 건강 혹은 인기나 명예... 그런 성공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있는, 내가 가진 것으로 평온을 누릴 수 있는 자족의 마음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계심을 기억합시다.

 

자족하지 못하는 사람,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백억을 가지고 있어도 단 백만원을 남에게 베풀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사람은 백만원 뿐이어도 십만원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자족하는 마음, 가진 것으로 평온을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그 자족하는 삶이 세상에 사랑과 온기를 흐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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